“내가 상대방에게 사과를 한다는 것은 ‘내가 틀렸고 상대방이 옳다’는 뜻이 아니다. 사과는 ‘내가 내 자존심보다는 상대방의 관계를 더 중요시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자존심을 내세우기보다는 용감하게 “내 잘못입니다.”, “미안해.”라고 쿨하게 말할 수 있다. -p.104 〈사과하면 통(通)한다〉
언론인, 공무원, 교수로서 30년 간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를 '매력'의 관점에서 스토리를 풀어낸 '인생매력 훈련 가이드북'이 나왔다.
박기수 한성대 특임교수(예미 출판사, 260쪽)가 펴낸 <끌리는 이들에겐 이유가 있다>가 신간으로 나왔다. 예약판매와 서점판매를 통해 이미 교보문고의 자기개발도서 베스트셀러로 지정됐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많은 이들과 만나고 헤어진다. 그 중에는 누군가의 이름을 떠올리면 저절로 웃음이 나오고 흐뭇하다. 반대로 어떤 이는 별로 떠올리고 싶지 않고, 때로는 다시 만나지 않기를 바라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 왜 어떤 이들은 다시 만나고 싶고,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걸까? 정확하게 그 이유를 알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직관적으로 ‘저분이 매력적이구나’라는 그런 마음 자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끌리는 사람들에겐 분명히 그 이유가 있다.
저자는 그런 사람들의 매력과 끌림에 대해 오랜 기간 주목했다. 대통령부터 취약계층까지 각계각층의 많은 이들을 만나 관찰하면서 이들의 삶에 대한 자세와 성공 내용을 메모하고 분석했다. 그리고 이를 매력의 관점에서 30가지로 책에 꼼꼼히 압축해 놓았다.
저자는 인생에서 성공의 정의는 부, 명예, 지위 등 사람의 관점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보다 나은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사람이 가진 향기, 매력,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방점을 뒀다.
1장에서는 일차적으로 나의 자세와 몸가짐 그리고 외적인 부분에서 타인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제시하고, 2장에서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무엇을 중점적으로 노력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3장에서는 경청, 겸손, 여유 등 그 사람의 ‘태도가 곧 인생’임을 이야기한다.
박 교수는 인생이란 무대에서 보면 매력적인 사람에게 더 좋은 관람석이 제공되는 것이 세상 이치라고 책머리에 밝히고 있다.
그 매력은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타인에 대한 배려심에서 나온다. 이러한 매력의 법칙을 통해 각자의 인생에서 성공의 해법을 찾아가는 데 이 책은 분명 좋은 길라잡이가 되어준다.
특히, 이 책은 단순하게 인생의 매력이 뭔지를 나열한 게 아니라, 아름다운 삶을 위한 매력의 중요성, 그 매력의 과학적 근거,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실천 방법을 담았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데 도움을 얻는 도서로 읽을 만하다.
‘매력적인’ 책답게 우리나라 최고의 지성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이창원 한성대학교 총장, 이성철 한국일보 사장 등이 추천사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