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발룬티어스', 음원퀸 백예린이 쎈 언니로 돌아왔다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감성적인 곡을 사랑스러운 음색으로 소화해내는 ‘백예린’이 새롭게 돌아온다. 5월 27일 정규 앨범을 발매한 밴드 ‘더 발룬티어스’(The Volunteers)다.

 

노래만 냈다 하면 차트를 갈아치우는 음원 퀸 백예린이 주축이 된 밴드 ‘더 발룬티어스’는 백예린이 보컬과 기타, 고형석(구름)이 베이스, 조니(곽민혁)가 기타, 김치헌이 드럼을 맡았다.

 

이들은 모두 백예린의 독립 레이블 ‘블루바이닐’ 소속으로 지난 2018년 첫 결성해 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 음원을 공개하며 서서히 인지도를 높였다고 한다.

 

정규 앨범 보도 기사에는 하늘거리는 연두색 원피스를 입고 페스티벌에서 스퀘어(Square)를 부르던 백예린이 아닌 올 블랙 의상을 입고 시크한 포즈로 성숙한 매력을 뽐내는 모습으로 대중들을 놀라게 하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밴드는 데모 음원 공개만으로 사운드 클라우드 3백만 스트리밍을 달성하고 유튜브에서는 10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이미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이 음악이 사랑받는 이유로는 네 멤버의 잘 맞는 ‘밸런스’가 꼽힌다. 멤버 고형석은 구름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며 밴드 바이바이배드맨의 키보드 주자이자 평소 백예린의 작곡을 돕던 프로듀서로도 잘 알려진 능력자다.

 

 

구름과 함께 바이바이배드맨 소속으로 활동하던 조니, 구름과 같은 대학 출신의 김치헌 등 밴드 결성 이전부터 인맥을 쌓아오던 이들이 의기투합해 밴드합과 밸런스가 훌륭하다. 

 

이들은 결성 3년 만에 정규앨범 ‘The Volunteers’를 발표했다. 사운드 클라우드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미발매 음원 6곡을 포함해 ‘Let me go!’, ‘Time go fight back in my way’, ‘Medicine’, ‘PINKTOP’까지 총 10곡이 담겼다. 사운드 클라우드 300만 스트리밍 횟수와 유튜브 100만 조회 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앨범 소개 글에는 80~90년대의 얼터너티브 록 사운드를 표방한 것으로 적혀 있지만 한 인터뷰를 통해 조니는 “굳이 어떤 특정 장르 음악이라고 정의하기보단, 그냥 우리가 하는 음악이 ‘록’이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전하며 한가지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아우르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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