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집' 전여빈, 새로운 변신…'정말 만나고 싶었던 영화"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배우 전여빈이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에서 제작사 신성필림의 후계자 '신미도'로 분해 지금껏 본 적 없던 새로운 변신을 선사한다.

 

17일 배급사 바른손이앤에이에 따르면 전여빈은 '거미집'에서 직진하는 에너지로 재촬영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신미도로 변신한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 분)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다.

 

극 중 김감독의 스승인 영화계의 거장 '신감독'의 조카이자 한국 최고의 영화사 신성필림의 후계자인 신미도는 영화 속 영화 '거미집' 촬영의 재정을 담당하는 스태프이다. 숙모인 제작자 백회장(장영남 분)이 출장 간 사이, 김감독의 수정 대본을 읽고 걸작 탄생을 예감한다. 김감독에게 무조건 지지를 보내는 유일한 인물로, 온갖 악조건 속에서도 촬영을 밀어붙이는 신미도의 모습은 때로는 긴장을, 때로는 웃음을 자아내며 극에 재미를 더할 것이다.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색을 입혔던 전여빈이 '거미집'에서는 목표를 향해 직진하는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관객을 사로잡을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스틸 속 매니쉬한 가죽 재킷과 짧은 쇼트 커트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사로잡는 신미도와 김감독이 대화를 하는 모습은 과연 그들이 곳곳에 문제가 생기는 점입가경 현장에서 재촬영을 무사히 성공시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밀정' '인랑'에서 짧은 출연을 통해 김지운 감독과의 인연을 갖고 있던 전여빈은 "'거미집'은 정말 만나고 싶었던 영화이자 꿈꿔왔던 이야기였다.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지운 감독은 "전여빈은 틀을 가지고 있지 않은 배우"라며 "작품에 임하는 진실된 마음이 느껴지는, 신뢰가 가는 연기를 보여준다"며 전여빈을 향한 무한 신뢰를 전했다.

 

한편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의 변신과 호연, 신선한 앙상블이 기대되는 '거미집'은 2023년 추석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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