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암호 모듈 '크립토코어(CryptoCore)'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크립토코어는 데이터가 전송되거나 저장될 때 암호화 및 복호화를 위해 사용되며,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 형태로 구현된다. 삼성전자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가 자사 암호 모듈 크립토코어에 대해 FIPS 140-3 인증을 부여했다고 30일 전했다. FIPS 140-3 인증은 미국 NIST가 발행하고 전 세계 10개국에서 상호 인정되는 대표적인 암호 모듈 국제 인증이다. 암호 모듈의 안전성과 무결성, 신뢰성에 대한 모든 검증 단계를 통과해야만 발급 되는 까다로운 인증으로 개인정보에 대한 강력한 보안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측은 크립토코어는 2025년부터 삼성전자 운영체제인 타이젠 OS에 적용, TV·모니터·사이니지 등 주요 제품들의 보안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크립토코어가 탑재된 타이젠 OS는 ▲기기에 로그인된 삼성 계정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암복호화하고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인증 정보를 안전하게 암복호화해 외부 해킹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며 ▲TV에서 시청 중인 콘텐츠의 저작권을 안전하게 보호해준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
롯데카드가 베트남 장기렌터카 시장에 진출한다. 30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롯데파이낸스 베트남'과 '롯데렌탈 베트남'은 업무협약을 맺고 베트남 현지 고객 대상 '장기렌터카 전용카드'를 출시했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롯데카드 베트남 현지 법인이며, 롯데렌탈 베트남은 롯데렌탈 현지 법인이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 모델을 통해 베트남 현지 고객의 신용도를 분석해 최적의 장기렌터카 상품을 제공하고, 전용카드 발급을 통한 렌탈료 자동 납부 등 편리한 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롯데카트 측은 설명했다. 양 측은 전용카드 출시에 앞서 장기렌터카 전용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롯데렌탈 베트남은 2007년 베트남 진출 이후 통근 버스 운영 및 장단기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2B(기업간 거래) 장기렌터카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최근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시장에도 진출했다. 현재 1300대 가량의 차량을 운영 중이며, 2028년까지 1만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베트남 B2C 렌트카 사업에 롯데파이낸스의 신용평가를 적용,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은 "이번 협력은 양사가 가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은 29일(현지시간) 크기는 더 작아지면서도 성능은 한층 강력해진 초소형 데스크톱 맥 미니(Mac mini)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새로운 맥 미니는 2010년 스티브 잡스 때 이후 가장 큰 디자인 변경이 이뤄졌다. 일반 데스크톱 본체와 같은 기능을 하는 맥 미니는 가로와 세로가 각각 12.7cm 크기로 한 손에 들어온다. 가로 9.1cm의 애플 TV 셋톱박스보다 다소 큰 사이즈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애플이 자체 개발한 최신 칩인 M4가 장착돼 성능은 더 강력해졌다. 지난 5월 아이패드와 전날 아이맥에 장착된 M4는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 구동을 위해 설계됐다. M4 칩 탑재 맥 미니는 이전 M1 칩 탑재 모델보다 최대 1.8배 빠른 중앙처리장치(CPU) 성능과 최대 2.2배 빠른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을 자랑한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인기 있는 PC 데스크톱과 비교했을 때 맥 미니는 20분의 1 크기로 최대 6배 빠른 속도를 선사한다고 덧붙였다. 디자인에서는 모든 포트가 기존 라이트닝 대신 아이폰16과 같은 USB-C 포트로 바뀌었다. 뒷면에 3개의 USB-C 포트가 있고, 전면에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9일(현지시간) "현재 출산율을 기준으로 하면 한국 인구는 지금의 약 3분의 1보다 훨씬 적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에서 화상 대담자로 깜짝 등장해 "단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이 가장 심각한 위협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세계 인구 붕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럽도 현재 인구의 절반보다 적어질 것"이라며 "이는 갑자기 여성 1명당 출산율이 2.1로 회복된다는 가정에 따른 것이고, 현재의 (출산율 감소) 추세가 계속되면 (세계 인구가) 3세대 내에 5% 이하로 줄어들 것"이라고 비관론을 폈다. 지난해 한국은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 2022년에도 "한국이 홍콩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구 붕괴를 겪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머스크 CEO는 "대다수 국가가 출산율을 최우선 해결 과제로 여겨야만 한다"며 "사람을 만들지 못하면 더는 인류도 없을 것이고, 다른 모든 정책도 무의미해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말뿐이 아니
바티칸이 내년 가톨릭 희년을 맞아 희년 공식 마스코트 '루체(Luce)'를 2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루체는 이탈리아어로 '빛'을 뜻한다. 이 마스코트는 바티칸시국 국기 색깔인 노란색의 우비와 진흙이 묻은 장화를 신고 밝게 웃는 소녀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기존 바티칸의 보수적이고 엄격한 이미지와는 달리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캐릭터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바티칸의 희년 조직위원장인 리노 피시첼라 대주교는 "젊은이들에게 사랑받는 대중문화에 참여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마스코트는 젊은 순례자들을 희망과 신앙으로 인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가톨릭 전문매체 CNA는 소개했다. 이 매체는 "우비는 인생의 폭풍우를 헤쳐 나가는 여정을 의미하며, 진흙이 묻은 장화는 길고 힘든 여정을, 지팡이는 영원을 향한 순례를 상징한다"고 전했다. 루체의 눈은 조개껍데기 모양으로 반짝인다. 이는 순례 여정의 상징인 산티아고 순례길의 조개껍데기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CNA는 덧붙였다. 이 마스코트는 이탈리아의 캐릭터 브랜드 '토키도키(tokidoki)'의 공동 창립자인 시모네 레뇨가 디자인했다. 희년은 가톨릭교회에서 은총과 순례의 특별한 성년이다. 일반적으로 25년에 한
2024년 10월 30일 수(음력 9월 28일) 띠별 운세 쥐띠 36年生 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으니 이른 시간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야 좋아요. 48年生 의욕을 앞세우다 보면 사소한 실수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심을 해야 해요. 60年生 원인 없는 결과는 없으니 더 나은 결과를 원하면 원인을 빨리 찾아 제거해야 해요. 72年生 실수를 핑계로 일관하거나 거짓말하지 말고 빨리 인정하고 개선코자 노력하세요. 84年生 사전에 약속한 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내야 깊은 신뢰감을 줄 수 있어요. 96年生 어필하는데 노력 해야지 가만히 있으면 자신의 매력을 알아보지 못할 것입니다. 08年生 궂은일은 빨리 잊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내일을 위해 알차게 준비해야 좋아요. 소띠 37年生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사적인 모임은 가급적 피하고 일찍 휴식을 취해야 좋아요. 49年生 자신의 주관이나 판단보단 주변의 조언을 듣고 움직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61年生 얻는 만큼 잃는 것도 있으니 너무 욕심을 부리지 않아야 마음을 다치지 않아요. 73年生 새로운 변화를 하고자 하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먼저 생각을 해보세요. 85年生 힘든 일이라고 겁먹고 시도 해보지 않고 포기하
기아의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The Kia Tasman, 이하 타스만)’이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는 29일(현지시간) 사우디 제다에서 열린 '2024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보도 발표회를 열고 타스만을 세계 최초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타스만은 진보한 디자인과 공간활용성, 범용성, 안전성 등 기존 픽업의 표준과 관념을 넘어서는 정통 픽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타스만 전면부는 가로로 긴 비례감을 갖춘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로 강인한 인상을 표현했다. 후드 상단의 가니시와 그릴 테두리를 조합해 기아의 ‘타이거 페이스’를 형상화했으며, 수직 형상의 시그니처 램프를 좌우로 배치해 웅장한 전면부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45도 각도로 모서리를 다듬은 요소가 기하학적으로 조화를 이루며 단단한 느낌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윈드실드(전방유리)와 곧게 선 리어 글라스(후방유리)로 타스만의 대담한 실루엣을 연출했으며 헤드램프, 사이드 스토리지 등 기능적 요소와 결합한 펜더 디자인으로 독창성을 더했다. 후면부는 하단 범퍼 모서리에 적재 공간(베드)으로 올라갈 수 있는 코너 스텝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테일게이트 핸들, 보조 제동등, 스포일러를 매끄럽게 결합
유명 스타 코미디언 러셀 피터스(Russell Peters)가 내년 4월 라이브 무대로 한국을 찾는다. 29일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러셀 피터스는 2025년 4월 5일 오후 7시 서울 명화 라이브홀에서 ‘스탠드업 라이브 코미디쇼’를 개최한다. 러셀 피터스는 19살 때부터 고향인 토론토의 오픈 마이크 무대에 오르기 시작해 캐나다와 영국 클럽에서 경력을 쌓았다. 2004년 캐나다 CTV의 코미디 쇼 ‘Comedy Now!’ 스페셜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큰 인기를 얻으며 평단의 호평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2007년에는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 매진 기록을 세운 최초의 코미디언이 되었다. 단일 코미디 쇼 중 가장 많은 티켓을 판매해 영국 최다 관객 기록을 세운 런던의 O2 아레나 공연을 비롯해 매디슨 스퀘어 가든,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등 다양한 공연장에서 관객 기록을 경신하였다. 그의 라이브 투어는 쇼타임과 코미디 센트럴 채널을 통해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방영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2013년에는 포브스 선정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코미디언’ 명단 3위에 이름을 올리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코미디 스페셜의 첫 주인공이 되었다. ‘디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7~9월) 1조 156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9%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 22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3% 증가한 것으로, 3분기 누적 순이익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순이익 증가와 관련, 하나금융 측은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와 시장 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객 기반 확대, 수익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비이자이익 증가, 선제적 및 체계적 리스크 관리 노력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밝혔다. 실제 3분기 하나금융의 이자이익은 6조 57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동기 대비 0.16%포인트 떨어진 1.63%로 나타났다.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경우 3분기 NIM이 1.41%로 전년 동기대비 0.27%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전년 1조 6964억원보다 6.4% 늘어난 1조 804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수수료 이익이 전체 실적을 견인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3분기 누적 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
싱어송라이터 겸 기타리스트 적재가 가을 감성을 담은 정규 3집 앨범으로 돌아온다. 29일 소속사 어비스컴퍼니에 따르면, 적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앨범 ‘클리셰(CLICHÉ)’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23년 어비스컴퍼니로 이적한 이후 발매하는 첫 신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그리워’와 서브타이틀곡 ‘나의 시’를 비롯해 ‘클리셰’, ‘리바운드(Rebound)’, ‘밤이 오면’, ‘발자국’, ’비터스위트(Bittersweet)’, ‘나의 고백’, ‘그리워(Acoustic Version)’, ‘낮잠’, ‘뷰(View)(2024)’, ‘페어웰(Farewell)’ 등 12곡이 수록되었다. 적재는 전곡의 작사·작곡·편곡과 기타 연주에 직접 참여해 가을에 어울리는 외롭고 쓸쓸한 감정과 그만의 음악적 감성을 노래했다. 적재는 지난 27일 서울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개최된 한강 버스킹에서 타이틀곡 ‘그리워’와 수록곡 ‘리바운드’, ‘나의 고백’ 세 곡을 미리 선보이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시적인 가사와 담백하고 쓸쓸한 멜로디가 선선한 가을 날씨와 어우러져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라고 전했다. 적재는 신보 발매와 함께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