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박은아 기자] 중부권 최대 벚꽃 군락지인 충남 공주시 반포면 계룡산 일원에서 다음 달 7일 벚꽃축제가 열린다. 계룡산 벚꽃축제가 정상적으로 열리는 것은 4년 만이다. 2020년 이후 지난해까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개최되지 않았다. 26일 공주시에 따르면 올해 벚꽃축제 개막식 MC는 유쾌한 에너지와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인기 있는 개그맨 조원석이 발탁됐으며, 트롯걸그룹 티앤젤, 댄스트롯 비타, 오직 하나뿐인 그대 심신 공연 등 다양한 축하공연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레크리에이션 등이 펼쳐진다. 시는 벚꽃 개화 시기를 고려해 개막일부터 열흘간 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공주경찰서·공주소방서 등 유관기관 등과 행락 질서 유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로변 노점 정비와 교통질서 유지를 통해 민원 발생 요인을 제거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유상열 관광과장은 "벚꽃이 개화하면 계룡산 동학사 일원을 찾는 상춘객들이 크게 붐빌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은 물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라온신문 박은아 기자] 빛과 음악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가 전시 공간 리뉴얼을 기념해 4월 8일(토)부터 2개월간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 전을 연장 운영한다. 빛의 시어터는 지난해 5월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 전을 열고 20세기 황금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전 생애에 걸친 명작과 개념미술의 화가 '이브 클랭'의 작품을 선보였다. 손 대면 감촉이 느껴질 듯한 고화질의 영상에 베토벤, 바그너 등 공간을 가득 채운 클래식 선율이 더해졌다. 이번 전시는 명화 속 주인공이 된 듯 온전히 몰입하게 되는 독특한 예술적 경험으로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전시에 생동감을 불어넣은 도슨트 프로그램도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관람객을 모았다. 빛의 시어터는 4월 8일부터 새롭게 리뉴얼 된 공간에서 클림트 앵콜전을 선보인다. 해외 사이트에서 15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한 인기 전시인 만큼, 관람객들의 성원과 전시 연장에 대한 문의에 힘입어 앵콜을 결정했다. 공간은 60년 역사의 국내 최초 공연장인 워커힐 가야금홀 대극장의 공간적 의미를 살리고 관람객의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라온신문 박은아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소마미술관이 3월 24일부터 8월 6일까지 스포츠아트 전시기획 공모 당선전 'flop: 규칙과 반칙의 변증법'을 개최한다. 이번 당선전은 소마미술관이 전시기획자를 발굴,육성하고 스포츠와 예술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조망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한 기획공모의 두 번째 전시다. 소마미술관은 스포츠와 예술의 단순 융합이 아니라, 규칙과 반칙이라는 주제 아래 스포츠, 예술 사회 간에 서로 닮아있는 모습을 발견하며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기획으로 'flop: 규칙과 반칙의 변증법'을 선정했다. 기획공모에 당선된 권태현 독립큐레이터는 동시대 예술계에서 장르를 넘나들면서 활동하며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올림픽에서 금지된 규칙들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된 이번 전시에는 가토 츠바사, 김효재, 조희수, 크리스티안 얀콥스키, 하상현, 홍민키 등 다양한 국적과 세대, 정체성을 넘나드는 여섯 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다채롭고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스포츠의 규칙을 전유해 전혀 다른 정치적 운동을 만들어내는 예술 실천이나 정상성의 규범에 겹쳐있던 퀴어 세계의 규칙을 들추어내는 작업들이 다뤄질 예정이
[라온신문 박은아 기자] LG유플러스가 자사 20대 전용 브랜드 '유쓰'(Uth)의 마케팅 활동,홍보 및 Z세대 자문단으로 활동하는 '유쓰피릿' 12기를 4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유쓰피릿은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LG유플러스의 대학생 서포터즈 '유대감(유플러스 대학생 감성 서포터즈)'의 새로운 이름으로, 매년 상,하반기 선발해 지난해까지 총 11기 204명이 서포터즈로 활동했다. 올해부터는 '유쓰(youth)만의 정신(spirit)으로 도전하는 20대'라는 뜻을 담아 이름을 '유쓰피릿'으로 바꾸고 본격적인 실무형 대외활동에 나선다. 현재 활동 중인 유쓰피릿 11기는 LG유플러스의 20대 전용 브랜드 '유쓰' 네이밍 선호 조사 및 캠퍼스 프로모션, Z세대 콘텐츠 소비 형태 자문 인터뷰, 고객 경험 아이디어 워크샵 등에 참여해 Z세대만의 젊은 감각과 의견을 반영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번에 선발되는 12기는 LG유플러스의 20대 전용브랜드 '유쓰'의 브랜드 홍보대사로서의 역할 수행과 함께 디지털 콘텐츠 제작, Z세대 자문 등 마케팅 활동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유쓰피릿으로 선발된 대학생은 활동기간 동안 콘텐츠 기획
[라온신문 박은아 기자] 2020년의 감동을 재현할 그랜드오페라단(단장 안지환, 신라대 음악학과 명예교수)의 푸치니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앙코르 공연으로 가정의 달 5월에 오페라 관객들을 다시 찾아온다. 올해로 창단 28주년을 맞는 그랜드오페라단은 5월 2일(화) 롯데콘서트홀에서 푸치니 오페라 갈라 콘서트 '올댓 푸치니, 올댓 오페라(All that Puccini, All that Oper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랜드오페라단의 이번 무대에서는 △라 보엠 △토스카 △나비부인 △투란도트 등 이탈리아 오페라의 거장 푸치니의 4대 걸작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푸치니 오페라를 대표하는 여주인공 네 명의 각기 다른 러브스토리를 통해 푸치니가 추구한 사랑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선보일 이번 공연에서는 '그대의 찬 손', '내 이름은 미미',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별은 빛나건만', '어느 개인 날', '허밍 코러스',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주옥같은 아리아와 중창, 대규모 합창의 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메노티오페라극장 상임지휘자와 페루지아 국립음악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유럽 오페라 무대의 살아있는 거장인 마에스트로 카를로 팔
[라온신문 박은아 기자] 매년 3월 21일은 언어의 다양성을 보존하고 내면의 정화를 이뤄내는 시의 역할을 알리고 보호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시의 날'이다.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가 세계 시의 날을 맞아 관련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시집 출간 종수가 최근 4년간 꾸준히 증가하며 더욱 다채로운 시집이 변함없이 독자들의 마음을 위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집의 주 독자층이던 중장년층과 함께 젊은 세대가 시를 즐기는 트렌드도 지속됐다. 2022년 2030세대의 시집 구매 비중은 30%였으며 40대 30%, 50대 27%, 60대 이상 11.2%로 전 연령층에서 고루 시문학을 즐기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남녀 성비는 약 3:7로 여성 독자가 더 많았다. ◇ '한국 시' 관심 이어지는 가운데 젊은 시인들 활동 주목… 색다른 시리즈 기획도 눈길 근래 익숙하고 섬세한 언어로 위로와 공감, 깨달음을 전하는 한국 시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2020년에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가 2021년 6.1%의 증가율로 반등했고, 이후 2022년에도 3.1%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솔직하고 독특한 매력으로 독자를 끌어당
[라온신문 박은아 기자] 새봄을 맞이해 청와대에서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다시 봄, 설레는 청와대'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인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우선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매주 화요일 휴관)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매일 두 차례의 문화예술공연이 진행된다. 민속풍 융합음악(에스닉 퓨전음악)을 선보이는 밴드 두번째달(3.29.)의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과 팝 음악의 변주로 유명한 서도밴드(3.30.~31.), 아슬아슬한 줄타기 묘미를 선보일 권원태 줄타기 연희단(4.1.~2.), 국악 대중화에 앞장서는 밴드 이상(4.3.~5.)이 참여한다. 또 전통예술공연의 정수를 담은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4.6.~7.)을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수상을 거둔 아카펠라 그룹 나린(4.8.~9.), 국내 대표 재즈 삼인조(트리오) 젠틀레인(4.10.~12.), 5인조 재즈 금관악기 연주단체 미스터 브라스(4.13.~14.) 등도 참여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공연을 선사한다. 다음 달 15일과 16일 오후 3시 대정원에서는 대한민국 전통
[라온신문 박은아 기자] 제부도해상케이블카 ‘서해랑’은 화성시 작가들과 협업해 제부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드리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4월 26일까지 서해랑 아트갤러리에서 기획전시 ‘청년 추상 3인 전(展)을 개최한다. 청년작가 3인은 현재 화성시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다. 이번 청년작가 전시는 김도훈, 김재범, 백열 작가의 회화, 조각으로 한 부분에만 치우쳐진 작품 구성이 아닌, 다방면으로 전시를 기획했다. 김도훈 작가의 작품을 보면 시원하면서도 웅장한 대형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어 서해랑의 전경과 같은 푸른 바다의 색감을 느낄 수 있고, 김재범 작가는 청년조각가로 스텐과 레진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그 물성을 시각적으로 짓눌리고 레진의 오묘한 색감을 채움으로써 작품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백열 작가는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도 각자만의 소중한 것을 위해 살아가는 우리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오는 30일부터 4월 26일까지 총 28일간 서해랑 제부정류장 아트갤러리에서 진행되며, 서해랑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해랑 케이블카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시
[라온신문 박은아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래 비전인 지속 가능성을 전달하기 위한 '리스타일(Re:Style)' 프로젝트의 철학과 지난 여정을 돌아볼 수 있는 '현대 리스타일 전시(Hyundai Re:Style Exhibition, 이하 리스타일 전시)'를 최초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2일 오후 6시 오프닝 이벤트를 시작으로 3월 23일(목)부터 4월 9일(일)까지 서울 성수동 AP 어게인(AP AGAIN)에서 열린다. 오프닝 이벤트에는 주요 관계자 및 오피니언 리더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다시 사용하고, 다시 생각하는, 새로운 스타일'이라는 의미를 가진 리스타일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성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와 패션의 이색 협업을 통해 친환경 업사이클링 트렌드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리스타일 전시는 프로젝트를 시작한 2019년 이후 처음 열리는 전시회로 리스타일이 그리는 미래 모습을 색다른 방식으로 풀어냈다. 특히, 리스타일의 지속 가능성을 이어가는 동시에 새롭게 추구하는 '혁신성'이라는 가치를 전시 콘텐츠를 통해 강조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주요 전시 콘텐츠로 세계
[라온신문 박은아 기자] 예스24가 '2023 러브썸(LOVESOME) 페스티벌'의 최종 라인업을 발표했다. 예스24는 '2023 러브썸 페스티벌'을 4월 22일, 23일 양일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내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올해 김호연 작가의 장편소설 '불편한 편의점'을 부제로 책과 음악의 감성을 더불어 전하는 '러브썸 페스티벌'은 쟁쟁한 대세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하며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3차 최종 라인업을 확정했다. 첫날인 22일 라인업에는 떠오르는 'K-대표 고막 남친' 하현상과 마음을 감동시키는 음악을 추구하는 밴드 터치드(TOUCHED) 그리고 30일 데뷔를 앞둔 신인 보이그룹 싸이커스(xikers)가 합류했다. 23일에는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는 그룹 EXO의 멤버이자 솔로 활동으로도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준 원톱 솔로 백현, 페스티벌의 왕자이자 만능 엔터테이너 밴드 소란, 세상과 함께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이승윤, 호소력 짙은 올라운더 뮤지션 가호(Gaho)가 함께하며 총 20팀의 라인업이 모두 공개됐다. 이로써 4월 22일 토요일에는 ATEEZ(에이티즈), Lacuna(라쿠나), xikers(싸이커스), '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