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 그룹 이븐(EVNNE)이 미국 10개 도시를 돌며 폭발적인 환호 속에 무대 위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1일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븐(EVNNE)은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휴스턴, 포트워스, 애틀랜타, 시카고, 신시내티, 필라델피아, 저지시티까지 총 10개 도시를 순회하며 ‘‘2025 EVNNE CONCERT ‘SET N GO’ USA’’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븐은 도시마다 이어진 뜨거운 함성 속에 진심이 담긴 무대를 글로벌 팬들에게 선사했다.
이번 공연에서 이븐(EVNNE)은 ‘UGLY(Rock ver.)’, ‘TROUBLE’, ‘dirtybop’, ‘SYRUP’, ‘HOT MESS’, ‘K.O.(Keep On)’, ‘How Can I Do’, ‘Love Like That’, ‘Badder Love (English ver.)’, ‘Youth’, ‘Even More’, ‘KESHIKI’ 등 약 20곡에 달하는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특히 ‘dirtybop’과 ‘Newest’는 미국 무대에서 처음 공개돼 큰 환호를 받았고, 타이틀곡 ‘How Can I Do’에서는 ‘플러팅 콘셉트’로 관객과 눈을 맞추며 현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공연 중반에는 도시마다 현지 팬들과의 생생한 토크가 이어졌다. 샌프란시스코 공연에서는 첫 무대의 설렘 속에 현지 분위기와 팬들의 함성이 어우러지며 투어의 서막을 알렸다. 이후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휴스턴, 포트워스, 애틀랜타, 시카고, 신시내티, 필라델피아, 저지시티까지 이어진 여정에서는 각 도시의 상징적인 풍경과 문화를 언급하며 팬들과 교감했다. 금문교와 사막, 텍사스 BBQ, 시카고 딥디쉬 피자, 자유의 여신상 등 지역의 색깔이 녹아든 토크로 공연마다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이븐(EVNNE)은 “어디서든 엔브의 함성은 힘이 된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이번 여정의 의미를 진심으로 되새겼다. 공연 말미에는 이븐(EVNNE) 데뷔 2주년을 함께 축하하며 “이번 투어는 이븐(EVNNE)과 엔브가 함께 완성한 특별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얘기했다. ‘Youth’, ‘Even More’, ‘KESHIKI’로 이어진 마지막 무대는 감사와 진심이 담긴 메시지로 투어의 피날레를 완성했다.
이번 미국 투어에서는 멤버 전원이 영어 인사 등을 준비해 현지 팬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며 진심을 전했다. 언어와 국경의 장벽을 넘어 마음으로 소통한 순간들은 공연의 또 다른 감동으로 남았다는 반응을 얻었다.
한편 이븐(EVNNE)은 오는 22일 바르샤바를 시작으로 뮌헨, 에센, 런던, 파리까지 이어지는 유럽 투어를 이어간다. 앞서 ‘SET N GO’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고, 최근 다섯 번째 미니 앨범 ‘LOVE ANECDOTE(S)’로 음악방송 2관왕에 오르며 글로벌 무대 안팎에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공연 밖에서도 브이로그와 비하인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만의 진심과 매력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