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이 서민과 청년을 위해 포용 금융을 강화한다.
하나은행은 취약 차주 금융 비용 지원 프로그램 한도 증액과 햇살론유스 신규 차주 이자개쉬백, 사회적배려 대상자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 적용 등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우선 현재 운영 중인 성실상환 취약차주 프로그램의 지원 한도를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증액한다. 이 프로그램은 신용점수가 낮거나 다중 채무를 보유한 취약 차주가 대상이다. 6%를 초과하는 신용대출 기한 연장 대상 차주에 대해 6%를 초과한 이자금액을 재원으로 최대 3% 범위 내에서 해당 대출의 원금을 매월 자동 상환해 준다.
또 청년층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제도권 금융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햇살론유스 신규 차주에 대한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대출 취급 후 1년간 대출 잔액의 2%에 해당하는 금액을 매월 하나머니를 통해 제공한다.
이와 함께 주거 관련 이자비용을 절감해 주는 사회적배려대상자 우대금리도 신설한다. ▲한부모가정 ▲기초생활수급권자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사회적배려대상자에 대한 우대금리 항목을 이달 19일 출시 예정인 '하나원큐아파트론2'에 적용, 최대 0.4% 범위 내에서 취약계층의 주거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한다고 하나은행 측은 전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고물가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과 청년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폭넓은 맞춤형 금융지원을 시행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사회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실질적 포용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