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이 개인형퇴직연금(IRP) 수수료를 인하한다. 또 퇴직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KB국민은행은 5000만원 이상 비대면 개인형IRP에 가입한 고객의 퇴직금에 대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14일 전했다.
적립금이 5000만원 미만인 고객의 경우에는 퇴직금에 해당하는 금액에 대해 기존 연 0.45%의 수수료가 연 0.2%로 인하된다.
비대면 가입 고객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수수료 인하 혜택이 적용되며, 기존 영업점에서 개인형IRP를 가입한 고객도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신청하면 동일한 수수료 면제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개인형IRP 수수료 인하는 제반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중 단행된다고 은행 측은 전했다.
KB국민은행은 또 오는 10월 ‘마이데이터 연계 퇴직연금 포트폴리오 자산관리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별 은퇴 계획에 따른 투자 목표를 설정하고, 현황을 진단한 뒤 개인 맞춤형 투자 전략과 상품 추천 솔루션을 제공하는 ‘목표 기반 투자 방식(GBI,Goal-Based Investing)’ 중심으로 제공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든든한 노후 동반자이자 자산관리 파트너로서 차별화된 퇴직연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노후자금 대비에 필수적인 퇴직연금 상품의 실질 수익률도 더욱 높여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15년 연속 전 금융권 개인형IRP 적립금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