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금값이 온스당 3300달러를 넘나들고 있는 가운데 금 실물을 운용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금 실물을 안전하게 보관하면서 운용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하나골드신탁(운용)'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금 실물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골드신탁 상품을 선보인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앞서 지난 6월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협약을 맺고 금 실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처분할 수 있는 ‘하나골드신탁(처분)’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하나골드신탁(운용)은 금 실물 자산 보관, 운용, 처분까지 모두 가능한 금 신탁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고 하나은행 측은 전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무수익 자산인 금을 운용, 고객에게 수익을 제공하고, 실물 시장에서 높은 유동성을 지난 금 실물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 소비진작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