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블랙핑크가 ‘케이팝레이더(K-POP RADAR)’ 위클리 팬덤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팬덤 차트는 한 주간 어떤 아티스트가 많이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증감률 기반 차트다. 25일 발표된 이번 차트에서 블랙핑크는 디지털 싱글 ‘뛰어(JUMP)’로 지난주에 이어 또 한 번 정상에 올랐다.
‘뛰어’의 뮤직비디오는 7월 4주차 집계 기간(17~23일) 동안 2957만 뷰를 기록했다. 발매 2주 차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조회수를 유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스포티파이 팔로워는 12만 7000명 증가해 K팝 평균인 3200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를 나타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13만 5000명, 트위터에서는 4800명의 팔로워가 늘었으며, 이는 같은 기간 K팝 아티스트 평균인 인스타그램 4800명, 트위터 217명과 비교해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케이팝레이더 측은 “블랙핑크는 발매 2주 차에도 약 3천만 뷰에 달하는 조회수를 올리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라며 “스포티파이와 SNS 팔로워 증가에서도 그 영향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 위클리 팬덤 차트 TOP 10에는 신인 걸그룹 이프아이의 ‘알 유 오케이(r u ok?)’가 2위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고, 조유리의 ‘이젠 안녕!’이 3위를 차지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뷰티풀 스트레인저스(Beautiful Strangers)’는 5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위클리 팬덤 차트는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가 운영하는 팬덤 데이터 서비스 ‘케이팝레이더’에서 제작한다. 해외 소비 비중이 90%를 넘는 현재의 K팝 흐름에 맞춰 글로벌 주요 플랫폼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유일한 K팝 전용 차트다.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스포티파이·트위터·인스타그램 팔로워 증가량 등 팬덤 활동의 증감 및 증감률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