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日 싱글 4집, 빌보드 재팬 상반기 ‘톱 싱글 세일즈’ 1위

 

그룹 세븐틴이 빌보드 재팬 ‘2025 상반기 차트’에서 현지 아티스트를 제치고 싱글 앨범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재팬이 6일 발표한 ‘2025 상반기 차트’(집계 기간 2024년 11월 25일~2025년 5월 25일)에 따르면,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일본 싱글 4집 ‘쇼히키겐(Shohikigen)(消費期限/소비기한)’이 ‘톱 싱글 세일즈(Top Singles Sales)’ 정상을 차지했다. 

 

‘톱 싱글 세일즈’는 싱글 앨범의 실물 판매량으로 순위를 매긴다. 세븐틴은 ‘쇼히키겐’으로 83만 1553장 판매량을 기록하며 해외 아티스트로는 이례적으로 이 차트 선두에 섰다.  

 

세븐틴은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항상 응원해주시는 캐럿(CARAT.팬덤명) 덕분에 멋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테니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쇼히키겐’은 지난해 11월 발매 직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앨범은 공개 당시 일본 오리콘 ‘주간 합산 싱글 랭킹’을 비롯해 주요 싱글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판매량을 늘려 지난 3월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골드 디스크 ‘트리플 플래티넘’(누적 출하량 75만 장 이상) 인증도 받았다. 

 

지난달 공개된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도 빌보드 재팬의 종합 앨범 차트인 ‘핫 앨범(Hot Albums)’(6월 4일 자)과 ‘아티스트 100(Artist 100)’ 등 4개 부문에서 1위를 꿰차는 등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신보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 간 음반 판매량)은 252만 장 이상으로, 올해 나온 K팝 앨범 중 가장 많다.   

 

타이틀곡 ‘썬더(THUNDER)’의 흥행 기세 또한 여전히 매섭다. 이 곡은 앞서 벅스 실시간 및 일간 차트, 멜론 ‘톱 100’ 정상에 오른 것은 물론, 써클차트 최신 주간차트(집계 기간 5월 25~31일) 디지털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록곡 15곡도 모두 차트인에 성공해 고른 인기를 보여줬다. 

 

세븐틴은 지난 5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썬더’로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MBC M ‘쇼! 챔피언’에 이어 음악방송 2관왕에 올랐다. 멤버들은 “행복한 10주년”이라며 “저희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이 영광을 돌린다. 특히 세븐틴을 사랑해주신 캐럿 분들, 그 누구보다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오는 7일 MBC ‘쇼! 음악중심’에도 출연해 컴백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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