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손해보험은 '개물림보상보험'을 출시한다고 16일 전했다.
대한수의사회와 함께 기획한 이 보험은 연간 보험료 약 1만원으로 500만원 한도의 반려동물 배상 책임손해를 보장한다. 또 반려동물 사망 시 15만원의 위로금도 제공한다.
DB손해보험 측은 이번 개물림보상보험은 반려동물과 사람의 안전한 공존을 위한 공익적 가치를 담고 있으며, 반려동물 관련 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대한수의사회와 함께 반려동물 문화 개선과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공익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보험의 가입 절차는 간단하다. 전국 동물병원에 부착된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입하거나 DB손해보험 대표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DB손해보험이 수의사회와 소통해 개물림보상보험을 출시한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 보험을 통해 국내 반려동물보험이 더 친숙해지고 더 많은 사람들이 가입 필요성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는 “반려동물 사고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지만, 사고 후 책임에 대한 보호 장치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대한수의사회와 협력해 더 많은 반려인이 안심하고 책임 있는 반려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