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AP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2월 28일 자)에 따르면, '아파트'는 ‘핫 100’에 전주 20위에서 2계단 내려간 22위에 자리하며 9주 연속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지민의 ‘후(Who)’는 47위로 22주 연속 순위권에 랭크됐다.
이번 주 ‘핫 100’ 1위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차지했다.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는 K팝 앨범이 이번 주 6개 차트에 진입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새 앨범 '합(合·HOP)’은 예고된 대로 '빌보드 200'에서 1위로 데뷔해 자체 통산 여섯 번째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 200’ 차트에 처음으로 진입한 앨범을 포함해 여섯 앨범 모두 1위를 기록한 사례는 차트 69년 역사상 스트레이 키즈가 처음이다. 아울러 이는 방탄소년단과 동일한 K팝 사상 최다 1위 타이 기록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앨범에서 스트레이 키즈의 약자 ‘SKZ’에 힙합을 합성한 ‘스키즈합 힙테이프(SKZHOP HIPTAPE)’라는 새로운 장르로 변화를 시도했다. 공식적으로 정의되지 않은 스트레이 키즈만의 새로운 장르를 제시하는 앨범이다.
지난 주 3위를 기록했던 로제의 정규 1집 '로지(rosie)'는 21위, 4위였던 트와이스의 미니 14집 ‘스트래티지(Strategy)’는 56위에 랭크됐다.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 앨범 ‘골든(GOLDEN)’은 ‘빌보드 200’에 109위로 재진입하며 뒷심을 발휘했다. ‘골든’은 25주째 ‘빌보드 200’ 차트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는 136위에 자리하며 22주 연속 순위권에 들었다.
전주 173위였던 엔하이픈의 '로맨스: 언톨드(Romance: Untold)’는 이번주 169위로 상승했다. 이 앨범은 17주 차트인하며 자체 최장기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