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선, 데뷔 7년 만에 정규 1집 발매...‘낙하에 대한 이야기’

 

싱어송라이터 김필선이 첫 번째 정규앨범 '필선집'을 내놓았다.

 

12일 소속사 빌리빈뮤직에 따르면, 김필선은 전날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7년여 만에 그 동안의 음악 인생을 녹여낸 정규 1집 '필선집'을 발매했다.

 

이번 1집에는 타이틀곡 '까만고양이'를 비롯해 독특한 음색과 감성적인 가사의 신곡 7곡과 2018년 발매된 '삿포로에 갈까요'의 리마스터링 곡을 포함한 기존 5곡 등 모두 12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까만고양이'는 김필선이 처음으로 밴드 사운드에 도전한 노래이고, 서브 타이틀곡 '떠돌이 개'는 미성의 래퍼 비오(BE'O)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이다.

 

김필선은 이번 앨범에 대해 "저 너머에 무엇이 알 수 없어 걷고, 타인의 속을 알 수 없어 사랑하고,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어둠을 두려워하고…'필선집'은 모든 '알 수 없음'으로부터 시작되는 낙하에 대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또한 "떨어진다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놀랍도록 기쁜 일이 있거나 첫눈에 반할 때도 심장은 아래로 쿵 떨어진다. 여러분이 낙하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순간을 기다리며 내가 여기 밑에서 끈기 있게 기다리겠다, 사랑해! 넌 자유야! 어둠이 아니라, 까만 손수건이야"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8년 싱글앨범 '에어컨'으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김필선은 '마마', '봄날', '삿포로에 갈까요' 'Little Star', '어떤 종말' 등의 곡을 발표하며 작곡과 편곡 실력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작사 실력과 목소리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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