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 혼성그룹' 카드(KARD)가 유럽에 이어 라틴 아메리카에서 투어를 개최한다.
14일 소속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카드(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는 내년 1월 15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를 시작으로 라틴 아메리카 5개 지역서 월드투어 '웨어 투 나우?(KARD 2025 TOUR [Where To Now?] in Latin America)'를 진행한다.
카드는 산티아고 이후 브라질 상파울루, 콜롬비아 보고타, 멕시코 멕시코 시티, 푸에르토리코를 차례로 찾는다. 이미 발매한 다수의 대표곡을 포함해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현지 팬들과 교감할 예정이다.
카드는 지난 8월 발매한 미니 7집 '웨어 투 나우?(Part.1: Yellow Light)'로 새로운 음악적 이정표를 제시했다. 이제껏 보여준 적 없는 경쾌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으로 '색'다른 변신을 꾀했다. 이 앨범은 전 세계 9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톱10에 진입하며 글로벌 인기를 얻었다.
또한 카드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숏폼 콘텐츠 'KARDist' 시즌2 남미 편을 선보이고 있다. 'KARDist'는 네 멤버의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조명하는 커버 콘텐츠로, 남미 인기곡이나 남미 출신 아티스트의 곡을 카드만의 색깔로 재해석한다. 특히 전소민이 부른 'DESPECHÁ' 커버 영상에는 원곡자인 팝스타 로살리아(Rosalía)가 응원의 의미를 담아 'vamos'라고 댓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카드는 라틴 아메리카 투어에 앞서 오는 19일 독일 함부르크를 거쳐 뮌헨,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영국 버밍엄, 이탈리아 나폴리, 헝가리 부다페스트, 폴란드 바르샤바, 포르투갈 리스본, 스페인 마드리드, 프랑스 파리, 독일 오버하우젠 등 유럽에서 월드투어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