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T 재현이 첫 팬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6~27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팬콘 ‘뮤트(2024 JAEHYUN FAN-CON <Mute>)’는 이틀 모두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마지막 날은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와 위버스 등을 통해 생중계되어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만 등 전 세계의 팬들도 함께 관람했다.
이번 공연 타이틀 ‘뮤트’에는 조용함으로써 음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는 뜻과 함께 무채색에서 재현과 관객이 음악으로 교감하고 소통하며 색을 채워간다는 의미가 담겼다. SM은 “재현은 타이틀에 부합하듯, 오롯이 본인의 음악과 감성, 다채로운 퍼포먼스에 몰입할 수 있는 찬란한 빛깔의 공연을 완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재현은 강렬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은 솔로 데뷔곡 ‘스모크(Smoke)’를 비롯해 섹시한 무드의 ‘로지즈(Roses)’, 호소력 짙은 보컬이 돋보인 ‘컴플리틀리(Completely)’, 위트가 느껴지는 ‘이지(Easy)’와 ‘플래밍 핫 레몬(Flamin’ Hot Lemon)’, 경쾌한 ‘캔트 겟 유(Can’t Get You)’, 팬들과 함께 부르며 몽글몽글한 분위기를 자아낸 ‘댄디라이언(Dandelion)’까지 첫 솔로 앨범 전곡 무대를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위트 있는 퍼포먼스를 더한 신곡 ‘언컨디셔널(Unconditional)’ 무대를 최초 공개해 열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포에버 온리(Forever Only)’, ‘호라이존(Horizon)’, ‘트라이 어게인(Try Again)’ 등 발표곡, ‘사랑하기 때문에’, ‘클로즈 투 유(Close To You)’, ‘캔드 테이크 마이 아이즈 오프 유(Can’t Take My Eyes off You)’ 등 키보드 세션에 맞춰 부른 사랑 테마의 커버곡 무대까지,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또한 재현은 첫 번째 앨범 및 팬콘 등 솔로 활동을 펼친 소감과 함께 팬들이 보낸 편지를 읽으며 유쾌한 티키타카를 주고받고, 감동받은 마음을 표현하는 등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앙코르 ‘캔트 겟 유’ 무대에서는 객석으로 내려가 팬들과 가까이서 눈을 맞추며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재현은 “항상 곁에서 저를 위해 힘써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가장 고마운 우리 시즈니(팬덤 별칭), 언제나 저의 원동력인 만큼 저도 여러분에게 힘이 되는 존재였으면 좋겠다. 이번 공연도 입대 전에 여러분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싶었고, 좋은 음악과 무대로 채워서 선물하고 싶어서 준비했는데 여러분에게도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금방 돌아올 테니 2026년에 건강하게 웃으면서 만나자.”라는 소감과 다정한 인사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