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미니 앨범 '에이트(ATE)'가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 이하 RIAA)으로부터 골드 인증을 받았다.
20일 RIAA 공식 홈페이지 발표에 따르면, RIAA는 미국 내 싱글과 앨범 판매량에 따라 골드(50만 이상), 플래티넘(100만 이상), 멀티 플래티넘(200만 이상), 다이아몬드(1000만 이상)로 구분해 인증을 부여하는데,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7월 19일 발매한 미니 앨범 '에이트'로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싱글 '신(神)메뉴', '마니악(MANIAC)’, '백 도어(Back Door)’, '소리꾼'과 앨범 '파이브스타(★★★★★)’, '락스타(樂-STAR)’에 이어 ‘에이트’까지 모두 일곱 개의 RIAA 골드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의 2024년 컴백작 '에이트'는 '국내·외 음악 시장을 씹어 먹겠다'는 당찬 포부가 담긴 앨범이다. 방찬, 창빈, 한으로 구성된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를 필두로 전곡을 완성했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통산 다섯 번째 1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칙칙붐(Chk Chk Boom)’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자체 최고 순위인 49위를 기록했다.
이 앨범은 올해 미국에서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K팝 음반(현지시간 9월 30일까지의 집계 기준)으로 자리하고 있다. 전 세계 기준으로는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더 토처드 포에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의 '데이즈 비포 로데오(Days Before Rodeo)',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의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HIT ME HARD AND SOFT)'에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현재 자체 최대 규모의 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를 진행하고 있다. 19일에는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마블 스타디움에 입성해 공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