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라(KARA)가 약 9년 만의 일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6일 소속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카라(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는 지난 24~25일 일본 오사카에서 단독 콘서트('KARA THE 5th JAPAN TOUR 2024 "KARASIA"')(이하 '카라시아')를 개최했다.
약 9년 만에 '카라시아'라는 이름 아래 현지 팬들을 만난 카라는 데뷔 17주년을 총망라하는 히트곡 퍼레이드로 '한류퀸' 저력을 뽐냈다.
카라는 데뷔 15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무브 어게인(MOVE AGAIN)'의 타이틀곡 '웬 아이 무브(WHEN I MOVE)'의 일본어 버전으로 공연을 시작했다. 이어 '루팡 (Lupin)', '판도라(Pandora), '허니(Honey)', '프리티 걸(Pretty Girl)', '제트 코스터 러브(JET COASTER LOVE)', '고고 서머!(GO GO Summer!)' 등 한국과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은 곡들을 잇달아 열창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멤버별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솔로 무대에 이어 카라는 지난달 선보인 싱글의 타이틀곡 '아이 두 아이 두(I Do I Do)'와 수록곡 '헬로(HELLO)' 무대를 펼쳤다. 특히 故 구하라의 목소리가 더해진 '헤로' 무대에는 마이크 6개가 자리해 팬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카라는 '맘마미아', '미스터', '해피 아워(Happy Hour)' 등으로 다시 한번 공연 분위기를 뜨겁게 끌어올렸다. 카라는 앙코르곡으로 'SOS', '록 유(Rock U)', '스텝(STEP)'을 부르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카라는 데뷔부터 지금까지 자신들의 성장을 함께 한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공연을 펼쳤고, 팬들은 뜨거운 함성과 떼창으로 화답한 콘서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