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이니 키가 대만 가오슝 콘서트를 끝으로 첫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했다.
1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키는 지난 17일 대만 가오슝 Kaohsiung Music Center(가오슝 뮤직 센터)에서 ‘2024 키랜드 온: 앤 온 아시아 투어(2024 KEYLAND ON: AND ON ASIA TOUR)’의 마지막 공연을 개최했다. 도쿄, 방콕, 자카르타, 마카오, 고베, 가오슝으로 이어진 6개 지역 총 9회 공연의 첫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이었다.
가오슝 공연에서 키는 밴드 세션 연주에 맞춰 탄탄한 가창력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가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배드 러브(BAD LOVE)’, ‘가솔린(Gasoline)’, ‘킬러(Killer)’, ‘굿 앤 그레이트(Good & Great)’ 등 히트곡과 ‘아이 워너 비(I Wanna Be)’, ‘하트리스(Heartless)’, ‘쿨애즈(CoolAs)’, ‘헬륨(Helium)’, ‘바운드(Bound)’ 등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곡, 최근 공개한 일본 신곡 ‘텅 타이드(Tongue Tied)’와 ‘프레시(Fresh)’까지 다채로운 곡들을 완성도 높은 무대로 선사했다.
현지 팬들은 오프닝 파트부터 카드 섹션 이벤트를 준비해 키를 열렬히 환영하고 핸드폰 플래시에 컬러 셀로판지를 붙여 공연장을 무지갯빛으로 물들였다. 또한 ‘G.O.A.T (Greatest Of All Time)’(지오에이티)의 가사를 활용한 ‘시간쯤 흘러가도 지금처럼 사랑해’라는 문구가 적힌 슬로건을 다 함께 들거나 객석에서 민트색 리본을 동시에 던져 폭죽처럼 보이게 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으며, 앙코르 전 ‘포에버 유어스(Forever Yours)’를 떼창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물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보답하고자 키는 즉석에서 ‘포에버 유어스’를 앙코르 곡으로 추가해 공연 마지막까지 현장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키는 “다음 달에 새 앨범이 나온다. ‘굿 앤 그레이트’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여서 기대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 서울 앙코르 콘서트도 새로운 공연이 될 것”이라고 예고해 9월 컴백과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향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한편 키는 9월 14~15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2024 KEYLAND ON: AND ON <#>’)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