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스키즈)’가 자체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를 갖는다.
9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다음 달부터 총 6회 스타디움 공연을 포함한 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를 개최한다.
이는 2022년 4월 29일~5월 1일 서울에서 서막을 올린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MANIAC)'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단독 콘서트 투어다. 투어 제목(dominATE)에는 2024년 첫 컴백작 '에이트(ATE)' 의 이름처럼 무대를 씹어 먹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스트레이 키즈는 8월 24∼25일, 8월 31일∼9월 1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호주, 대만, 일본 등 국내외 12개 지역을 순회하며 21회 콘서트를 연다.
서울 공연은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여기에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 멜버른 마블 스타디움, 시드니 알리안츠 스타디움,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 방콕 내셔널 스타디움,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마디아 스타디움 등 6회에 걸친 대형 스타디움 공연도 준비한다. 추후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등 콘서트 개최지를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스트레이 키즈는 '매니악' 투어로 18개 도시에서 42회 공연했다. 작년에는 'K팝 4세대 보이그룹 최초' 한국과 일본 5개 지역 10회에 달하는 대규모 돔 투어를 전석 매진된 가운데 진행했다. 일본 공연에서만 34만 명 이상의 관객을 만났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달 19일 새 미니 앨범 '에이트(AT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칙칙붐(Chk Chk Boom)’으로 활동한다.
12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 데이즈(I-Days)', 14일 영국 런던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BST Hyde Park)', 8월 2일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등 해외 대형 음악 페스티벌 3곳의 간판출연자(헤드라이너)로도 출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