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촌 이종익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추모문집 발간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우촌 이종익 선생, 한국의 유명 출판인이자 1960년대 한국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16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학술세미나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우촌 이종익 선생과 신구문화사'라는 주제 아래, 선생의 출판 및 문화적 유산을 조명한다.

 

1951년에 신구문화사를 창립한 이종익 선생은 출판계의 선구자로 평가받으며, 특히 1960년대의 출판 현상과 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분석이 주목된다.

 

이어령 선생은 그를 “60년대 문학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인물”로 평가했으며, 김치수 교수는 동양과 서양 문화의 융합을 추구한 출판인으로 우촌 선생을 소개했다.

 

세미나에서는 한양대학 이승수 교수가 출판인 이종익의 내면 세계를 탐구하며, 제주대학 최낙진 교수는 1960년대 출판환경을 다각도로 분석한다. 영남대학 정재완 교수는 주요 출간 도서의 편집디자인을, 신구대학 김정명 교수는 마케팅 전략을 검토한다.

 

추모위원회는 이종익 선생의 출판 여정을 다룬 추모문집 '땅을 딛고 서라'를 발간한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돼 있으며, 그와 함께 일한 이들의 글, 신구문화사의 책을 읽고 공부한 이들의 글, 학술세미나 발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번 행사와 문집은 단순한 추모를 넘어 미래 출판의 발전적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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