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가수 KCM이 활동 20년 만에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다.

소속사 A2Z 엔터테인먼트 측은 "KCM이 오는 10일 일본에서 정식 음원 '일일'(一日)을 발매한다"라고 6일 밝혔다. KCM이 일본에서 정식 음원을 발표한 것은 데뷔 20년 만에 처음이다.

KCM의 일본 정식 데뷔곡 '일일'은 KCM이 2009년 발표한 '하루가'의 일본어 버전이다. KCM이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맡았던 곡으로, 이번 일본 정식 데뷔를 위해 일본어로 새롭게 녹음했다.

KCM은 데뷔 초인 2000년대 중반부터 일본에서 꾸준히 러브콜을 받아왔다. 2007년 일본 공연을 시작으로 군 복무 직후인 2013년, 2014년 일본에서 단독공연을 열었으며 일본 현지에서 열린 다양한 한류 콘서트에 지속적으로 초청 받아 일본 팬들과 만났다.

소속사 측은 '일일' 발매에 대해 "일본 팬들이 지난 20년간 꾸준히 보내준 관심과 애정에 보답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꾸준한 음원 발표로 일본 팬들과 교감할 수 있는 접점을 넓혀갈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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