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10대 마지막 전국투어 성료...3만 5천 관객 만났다

 

가수 정동원의 10대 마지막 전국투어 콘서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일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 3rd 전국투어 콘서트(이하 ’동화‘ 콘서트)는 지난 5월 31일과 6월 1일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열린 대전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3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성남 등 총 7개 도시에서 개최된 이번 투어의 누적 관객 수는 약 3만 5000명에 달한다.

 

이번 전국투어는 3년 만의 정규 2집 앨범 ’키다리의 선물‘ 발매 기념으로 열렸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정동원의 10대 시기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단독 콘서트라는 점에서 많은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았다.

 

정동원은 새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흥!‘과 ’꽃등‘을 비롯한 신곡 무대를 선보였으며, 지난 2020년 ‘미스터트롯’에서 처음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던 ‘보릿고개’와 ‘여백’을 6년 만에 다시 불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더욱 깊어진 감성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아티스트로서 성장한 모습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또한 정규 2집 수록곡 ‘온리 유(Only u)’, ‘쇼 업(Show up)’, ‘사랑을 고백할 나이’ 무대에서는 신나는 멜로디에 풍성하고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한층 더 생동감을 더했다. “콘서트 무대에서 보면 더 좋은 곡”이라는 관객들의 반응과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사전에 관객들의 사연을 받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듀엣 무대를 꾸미는 이벤트 코너도 마련됐다. 회차별로 다른 사연과 즉석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콘서트 분위기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었고, 관련 영상은 SNS를 통해 화제가 됐다..

 

마지막 공연에서 정동원은 "저의 10대 마지막 전국투어 콘서트에 찾아와 주신 많은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앞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20대의 정동원도 기대해 주세요"라고 인사했다.

 

정동원은 이번 전국투어를 통해 다양한 장르와 무대를 소화하며 ‘정동원이 장르다’, ‘콘서트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를 시작으로,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이어갈 앞으로의 행보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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