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홍보 없이 조용히 신곡 'Remembered' 발매…"아프지만 널 아직 기억해"

 

가수 박봄이 조용히 신보를 발매하며 이태원 압사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박봄 소속사 디네이션은 지난 1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봄의 ‘리멤버드’(Remembered)는 오늘 오후 6시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들어보실 수 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신곡 발매 소식을 공지했다.

 

소속사 측은 “소속 아티스트 박봄을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현재 국가 애도 기간에 대한 추모의 의미로 이번 발매와 관련해 자체적인 홍보 및 언론 활동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박봄의 신곡은 ‘기억’이라는 주제로 아프지만 아름다웠던 당신을 추억하고 그리워하며 노래하는 곡이다. 유가족분들과 국가의 큰 아픔을 진심으로 애도하며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9년 그룹 투애니원으로 데뷔한 박봄은 현재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

 

한편 지난달 29일 핼러윈을 맞아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정부는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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