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Lucid Fall)이 희망의 찬가를 부른다.
소속사 안테나는 지난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루시드폴의 열한 번째 정규 앨범 '또 다른 곳'의 앨범 프리뷰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타이틀곡 '꽃이 된 사람'을 포함해 정규 앨범 '또 다른 곳'에 수록된 총 9곡의 음원 일부가 루시드폴의 소개말과 함께 담겼다. 책장을 넘기듯 연출된 화면 구성으로 몰입감을 더했다.
이번 앨범에는 서로 다른 색의 네 명의 기타리스트가 만들어낸 앙상블이 인상적인 '피에타', 70년대 사이키델릭 포크 색채가 느껴지는 '마음', 긴장이 교차하는 사운드 텍스처가 상징적인 '늙은 올리브나무의 노래', 몽환적이면서도 빈티지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등대지기', 2005년에 발표한 '물이 되는 꿈'의 포르투갈어 버전인 'Água' 등이 담긴다.
이어 절제된 터치의 피아노 선율로 세련된 사운드를 완성한 '수선화', '레미제라블 Part 1, 2'에 이은 16년 만의 연작 '레미제라블 Part 3',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심플한 구성의 '꽃이 된 사람', 폭발적인 드럼과 퍼커션이 귀를 사로잡는 '춘분' 등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오롯이 녹여낸 총 9곡이 수록된다.
'또 다른 곳'은 루시드폴이 지난 2022년 11월 발매된 정규 앨범 '목소리와 기타'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루시드폴이 작사, 작곡은 물론, 편곡과 믹스, 바이닐 마스터링까지 직접 담당하면서 앨범 전반에 정성을 더했다.
루시드폴은 정규 앨범 발매와 함께 오는 11월 28~30일 3일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 영산극장에서 단독 공연 '2025 루시드폴 11집 발매 공연 '또 다른 곳''을 개최한다. 루시드폴은 진정성 있는 노랫말로 한 번, 깊이 있는 멜로디로 두 번 리스너들의 마음을 울릴 예정이다.
루시드폴의 정규 앨범 '또 다른 곳'은 오는 11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