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골든', 빌보드 싱글 1위…스키즈는 7연속 앨범 1위 ‘신기록’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K팝이 맹렬한 기세를 과시했다. 싱글 차트 ‘핫 100’과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 자리를 나란히 차지하며 동시 석권에 성공한 것이다.

 

3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9월 6일 자)에 따르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OST 수록곡 ‘골든(Golden)’은 ‘핫 100’에서 1위를 지켜내며 통산 3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정규 4집 ‘카르마(KARMA)’가 새롭게 1위로 진입했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오디너리(ODDINARY)’를 시작으로 7연속 ‘빌보드 200’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신보부터 연속으로 발매한 앨범을 모두 정상에 올려놓은 사례는 빌보드 역사상 최초다.

 

 

K팝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와 메인 앨범 차트를 동시에 장악한 것은 지난 2020년 12월 방탄소년단(BTS)이 앨범 ‘비(BE)’와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으로 동시에 1위를 기록한 이후 약 5년 만의 일이다.

 

싱글 차트에는 ‘골든’을 포함해 케데헌 OST 곡들이 대거 상위권에 포진했다. ‘유어 아이돌(Your Idol)’과 ‘소다 팝(Soda Pop)’이 각각 4위와 5위,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과 ‘왓 잇 사운즈 라이크(What It Sounds Like)’가 각각 9위와 19위를 차지했다.

 

‘테이크다운(Takedown)’은 21위, ‘프리(Free)’는 23위에 올랐다. 트와이스 멤버 정연·지효·채영이 가창에 참여한 버전의 ‘테이크다운’은 50위에 별도로 진입했다.

 

또한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듀엣으로 부른 ‘아파트(APT.)’가 43위에 이름을 올렸고, 블랙핑크 단체곡 ‘뛰어(JUMP)’는 78위에 랭크됐다.

 

트와이스의 ‘스트래티지(STRATEGY)’는 51위, 스트레이 키즈 신곡 ‘세리머니(CEREMONY)’는 52위로 첫 등장했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의 ‘가브리엘라(GABRIELA)’는 63위를 기록했고, ‘날리(Gnarly)’는 98위로 차트에 재진입했다.

 

앨범 차트에서는 케데헌 OST 앨범이 지난주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10주 연속 진입 기록으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캣츠아이의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는 45위, 트와이스의 ‘디스 이즈 포(THIS IS FOR)’는 91위를 기록했다. 블랙핑크 제니의 솔로 앨범 ‘루비(Ruby)’는 153위로 다시 순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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