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방황하는 청춘의 모습을 담은 개인별 무드 필름을 순차 선보이고 있다.
드래곤포니(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는 지난 23일 공식 SNS를 통해 디지털 싱글 '지구소년'의 편성현의 무드 필름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편성현은 오가는 사람 없는 길 위에 누워 주변의 백색소음과 하나가 된다. 세상과 단절된 듯한 깊은 적막감이 감돈다. 여기에 "행복을 피한지 오래야. 그냥 오늘만 지나면 좋겠어"라며 담담히 내뱉는 편성현의 내레이션이 흘러나와 깊은 몰입감을 안겼다.
'지구소년'은 신호를 잃고 궤도를 벗어나 우주를 떠도는 비행선처럼, 방황하는 청춘의 내면을 진솔하게 담아낸 곡이다. 드래곤포니가 연습생 시절 직접 쓴 자작곡으로, 외로움과 불안 등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면서도 깊이 있게 다루며 드래곤포니의 성장 서사를 오롯이 담아냈다.
'지구소년'은 드래곤포니가 그간 단독 콘서트와 페스티벌 등에서 무대를 선공개한 곡이다.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정식 음원 발매가 결정됐다.
드래곤포니의 디지털 싱글 '지구소년'은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