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벨벳-아이린&슬기가 싱가포르와 마카오 공연을 통해 첫 아시아 투어에 본격 돌입했다.
1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린&슬기는 지난 4일 싱가포르 더 스타 시어터(The Star Theatre), 12일 마카오 더 런더너 아레나(The Londoner Arena)에서 콘서트 투어 ‘밸런스(BALANCE)’를 개최, 현지 팬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마카오 콘서트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아이린&슬기의 첫 아시아 투어를 향한 뜨거운 기대감과 유닛으로서의 높은 글로벌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이날 공연에서 아이린&슬기는 ‘Monster’(몬스터), ‘놀이(Naughty)’, ‘Diamond’(다이아몬드), ‘Feel Good’(필 굿), ‘Jelly’(젤리) 등 첫 번째 미니앨범부터 ‘TILT’(틸트), ‘What’s Your Problem?’(왓츠 유어 프로블럼), ‘Irresistible’(이리지스터블), ‘Girl Next Door’(걸 넥스트 도어) ‘Trampoline’(트램펄린), ‘Heaven’(헤븐) 등 두 번째 미니앨범까지 전곡 무대를 선보였다.
‘Like A Flower’(라이크 어 플라워), ‘Ka-Ching’(카-칭) 및 ‘Baby, Not Baby’(베이비, 낫 베이비), ‘Dead Man Runnin'’(데드 맨 러닝) 등 서로 다른 매력의 솔로 스테이지도 선사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관객들은 공연 내내 열띤 환호와 응원을 보낸 것은 물론, 앙코르 시작 전 ‘You Better Know’(유 베터 노우)를 한 목소리로 부르는 떼창 이벤트를 펼치고, “아슬을 보기 전엔 몰라”, “아슬하지 않은 우리의 사랑 밸런스”라는 문구가 담긴 슬로건과 각 구역별 아이린, 슬기의 상징색 형광 팔찌로 공연장을 환하게 물들이며 멤버들에게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서울 콘서트에 이어 관객석에서 깜짝 등장한 아이린&슬기는 레드벨벳의 대표 앙코르곡으로 손꼽히는 ‘Hit That Drum’(힛 댓 드럼), ‘짐살라빔 (Zimzalabim)’, '빨간 맛(Red Flavor)'을 열창했다.
공연 말미에는 “아시아 투어를 통해 여러분들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객석을 지나갈 때 저희를 향한 표정과 감정들이 고스란히 전해졌고, 응원과 함성 소리 덕분에 우리가 무대 위에서 큰 힘을 얻는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진심 어린 인사를 했다.
아이린&슬기는 오는19일 방콕 파라곤 홀(Paragon Hall)에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