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투어스(TWS)가 일본 데뷔와 동시에 오리콘 정상에 오르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지난 2일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2025년 7월 1일 자)에 따르면, 투어스(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의 일본 첫 번째 싱글 ‘Nice to see you again(원제 はじめまして/하지메마시테)’은 발매 첫날 11만 9617장 팔려 ‘데일리 싱글 랭킹’ 1위로 직행했다. 이로써 투어스는 현지 팬들과의 ‘첫 만남’도 성공하며 ‘청량불패’ 행보를 이어갔다.
투어스는 지난 2일 일본 도쿄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Nice to see you again’을 비롯해 ‘BLOOM (feat. Ayumu Imazu)’, 국내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의 일본어 버전인 ‘plot twist -Japanese ver.-’ 등 데뷔 싱글에 수록된 전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청량감 넘치는 타이틀곡 ‘Nice to see you again’ 퍼포먼스에 팬들의 열띤 환호가 이어졌다. 여섯 멤버는 만나서 반갑다는 의미의 제목처럼, 오랜만에 만나 설레면서도 조금은 쑥스럽고 어색한 마음을 풋풋하게 표현했다. 폭죽이 터지는 듯한 손짓과 소원을 적은 연등을 날려 보내는 동작 등 여름밤 축제의 한 장면을 떠오르게 하는 안무 구성이 눈길을 끈다.
투어스는 “일본 데뷔는 우리에게 새로운 시작점이다. 이 시작의 순간을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투어스의 매력을 많은 분들께 전달하고 싶고, 42(팬덤명)들과 소중한 추억도 많이 만들어가고 싶다”라고 일본어로 소감을 얘기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사전 응모에 당첨된 750여 명의 팬과 방송국⋅언론사 등 다수의 취재진이 자리했다. 현지 언론은 일본어 노래를 부르는 멤버들의 발음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놀랐다는 반응을 보이며 팀을 향한 높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Nice to see you again’은 여름날의 반짝이는 추억처럼 일상 속 특별한 설렘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투어스 특유의 청량한 매력이 가득 담겼다.
투어스는 이날 니혼TV 정보 버라이어티 ‘데이데이(Dayday.)’와 5일 니혼TV 여름 특집 음악방송 ‘더 뮤직 데이 2025(THE MUSIC DAY 2025)’에 출연해 ‘Nice to see you again’ 무대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