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3인조 걸그룹 어블룸(ablume)이 9일 첫 번째 싱글 앨범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에코(Echo)’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소속사 매시브이엔씨에 따르면, 함께 하는 시간의 소중함과 변치 않는 우정을 섬세하고 생기 있게 담아낸 ‘에코’ 뮤직비디오는 어블룸의 정식 데뷔를 알리는 작품으로, 음악과 영상 모두에서 완성도 높은 세계관을 선보인다.
타이틀곡 ‘에코’는 밝고 경쾌한 멜로디를 기반으로 멤버들의 개성 있는 보컬이 어우러진 곡이다. 어떤 순간에도 곁을 지키겠다는 따뜻한 다짐을 담은 진정성 있는 가사, 빠른 템포의 리듬과 활기찬 기타 리프, 중독성 강한 후렴과 드릴 비트 기반의 랩 파트가 어우러져 듣는 이에게 강한 울림을 안긴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멤버 시오가 어두운 방 안에 홀로 앉아 있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후 멤버들이 여행을 준비하고 들판으로 떠나는 장면이 이어지며, 점차 밝아지는 분위기 속에서 어블룸 특유의 생기있는 모습과 유대감이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특히 햇살 가득한 초록 들판과 로드트립을 연상케 하는 감성적 풍경 속에서 멤버들은 자유롭게 노래하고 웃으며 청춘의 한 페이지를 채워간다. 여정 중 만난 벌새는 희망과 자유를 상징하는 동행자로 등장하며 영상에 서정성을 더한다. 스케이트 파크 장면에서는 멤버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인상 깊게 펼쳐지고, 새나는 유쾌한 표정과 제스처로 영상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후 멤버 아란이 꽃씨를 심고 해바라기가 피어나는 장면은 곡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완성하며, 작은 변화가 전하는 성장과 희망을 상징적으로 담아낸다. 차량 고장과 갑작스러운 빗속에서도 멤버들은 웃으며 춤을 추고,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긴다. 영상의 마지막은 식당에서 멤버들이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동시에 턴테이블 위 LP가 회전하며 다음 트랙을 암시함으로써 어블룸의 서사가 계속 이어질 것임을 예고한다.
앞서 지난 4월 25일 앨범 커버를 먼저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던 어블룸은 이번 ‘에코’ 뮤직비디오를 통해 더욱 풍부해진 서사와 성숙한 비주얼을 선보이며 돌아왔다. 팬들과의 따뜻한 공감대를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 중인 어블룸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한층 깊어진 감성으로 대중에게 다가설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어블룸의 진심과 팀워크가 잘 담긴 신곡 ‘에코’를 통해 많은 분들이 따뜻한 울림을 느꼈으면 한다”라며 “새로운 시작선에 선 멤버들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팬분들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