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한해와 코미디언 문세윤이 리메이크곡 ‘벌써 일년’으로 다시 한 번 뭉친다.
10일 한해의 소속사 브랜뉴뮤직에 따르면, ‘벌써 일년’은 지난 2001년 발매된 브라운 아이즈의 히트곡으로, 한해와 문세윤이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서 선보인 커버 무대가 SNS를 통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정식 음원으로 듣고 싶다”이 요청이 쇄도했던 곡이다.
두 사람은 이에 응답해 이번 리메이크를 완성했으며, 오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음원을 발매한다.
한해와 문세윤의 ‘벌써 일년’은 섬세한 편곡으로 원곡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두 사람의 감미로운 음색이 어우러져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트랙으로 거듭났다.
한해와 문세윤은 지난 2월 2000년대 초반 감성의 알앤비곡 ‘가르쳐줘’를 발매하며 뜻밖의 케미스트리로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음악성과 예능감을 동시에 갖춘 이들의 조합은 당시 뮤직뱅크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으며 ‘믿고 듣는 듀엣’이라는 얘기를 듣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한해와 문세윤의 이번 ‘벌써 일년’은 단순한 커버가 아니라 원곡에 대한 존중과 두 사람만의 해석이 더해진 특별한 리메이크”라며, “청자들의 기억 속 그 시절 감성을 다시 한번 꺼내줄 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