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정규 1집 '루비', 美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 7위로 데뷔


블랙핑크 제니의 첫 솔로 정규앨범 '루비(RUBY)'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7위로 진입했다.

 

17일 미국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제니의 '루비'는 '빌보드 200' 최신 차트(3월 22일 자)에 7위로 데뷔했다.

 

이로써 제니는 로제, 리사에 이어 솔로로 '빌보드 200' 톱10을 달성한 세 번째 멤버가 됐다. 앞서 로제의 '로지(rosie)'가 3위, 리사의 '얼터 에고(Alter Ego)'가 7위를 차지했었다. 블랙핑크는 지난 2022년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로 K팝 걸그룹 최초로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들의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은 2위를 기록했다.

 

지난 7일 발매된 '루비'는 셰익스피어의 희극 '뜻대로 하세요(As you like it)' 중 '온 세상은 무대일 뿐이고, 모든 사람은 단지 연극을 할 뿐이다(All the world's a stage, And all the men and women merely players)'라는 구절에서 영감을 영감을 받아 탄생, 사랑, 신념, 정점이란 주제를 담은 앨범이다. 해당 문구가 각 분야와 장르에 맞는 음악적 캐릭터를 연기하는 제니의 다양성을 통찰하는 한 줄이라는 의미에서 출발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와 선공개된 '만트라(Mantra)’, '러브 행오버(Love Hangover)’, '엑스트라L(ExtraL)’ 등 총 15곡이 수록됐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유닛을 계산한다.

 

'루비'는 차트 집계 기간 5만 6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Album Units)을 기록했다. 실물 음반 등 앨범 판매량이 2만 6500장으로 이번 주 '톱 앨범 세일즈' 차트 2위에  올랐고, SEA는 2만 9000장, TEA는 500장으로 집계됐다.

 

니는 지난 15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더 루비 익스피리언스(The Ruby Experience)' 쇼를 개최했다. 지난 6~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 10일 뉴욕의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공연한 데 이어 한국 팬들 앞에서도 '루비'의 전곡 무대를 공개했다.

 

제니는 이 콘서트에서 "화려하고 멋있게 해내는 모습 말고, 버벅대는 솔직한 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은 앨범"이라며 "모든 게 낯설고 처음 시작하는 것 같다"고 신보 발매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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