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12일부터 2025년 AI TV 신제품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전했다.
이번 사전 판매 모델은 Neo(네오) QLED·OLED TV다.
글로벌 TV 판매 19년 연속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올해 네오 QLED 제품의 AI 모델군을 7개 시리즈로 확대하고, OLED도 기존 10개에서 14개 제품으로 늘려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해 신제품에는 홈 인사이트, 홈 모니터링, 클릭 투 서치 등 신규 AI 기능이 탑재됐다. 홈 인사이트 기능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기기 사용 이력, 집안 현재 환경을 고려해 '부재 중 기기 전원 끄기', '요리 중 주방 후드 켜기' 등 필요한 행동을 추천한다.
또 홈 모니터링 기능은 집안 보안 상황에 대한 실시간 알람을 제공한다. TV가 꺼진 상태에서 이상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 또는 다른 TV로 알람을 보낸다.
TV 리모컨에는 클릭 투 서치를 바로 실행할 수 있는 AI 버튼이 새롭게 추가됐다. 클릭 투 서치 기능은 시청하고 있는 콘텐츠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등장인물과 같은 콘텐츠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청중인 콘텐츠의 자막을 사용자가 원하는 언로로 변화하는 실시간 번역 기능도 지원, 글로벌 콘텐츠를 언어 장벽없이 감상할 수 있다.
2025년형 네오 QLED 8K(QNF990) 모델에는 한층 강력해진 '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탑재돼 콘텐츠에 최적화된 화질과 사운드를 제공한다. 해당 모델은 '무선 원커넥트 박스' 솔루션이 새롭게 적용, 선 없이도 최대 최대 8K·120㎐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AI TV를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무타공 솔루션 할인 혜택과 삼성 아트 스토어 12개월 이용권, 티빙(TVING) 스탠다드 3개월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특히 98형 네오 QLED 8K(QNF990) 구매 시 42형 OLED(SF90)를 무상 증정한다.
강진선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2025년형 삼성 AI TV는 더욱 진화한 AI 기능으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진정한 AI TV"라며 "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사전 판매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새로운 AI TV를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2025년형 AI TV 신제품 출고가는 ▲네오 QLED 8K(QNF990) 85형 1620만원 ▲네오 QLED 4K 98형(QNF90) 1300만원 ▲OLED 77형(SF95) 89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