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손해보험이 분양대행사 손해배상책임보험 개발을 위해 한국분양대행사협회와 손을 잡았다.
DB손보는 최근 한국분양대행사협회와 분양현장 신뢰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분양대행사협회는 공정한 분양절차 확립, 전문 인력 양성, 정책연구 및 제언 등을 통해 분양 시장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이번 업무 협약은 한국분양대행사협회와 공동 개발한 분양대행사 손해배상책임보험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체결된 것이라고 DB손보 측은 설명했다.
분양대행사 손해배상책임보험은 부동산 분양과 관련한 일련의 업무수행 중 의무위반(업무 중 발생한 태만, 부주의, 실수, 누락 등)으로 법적 분쟁이 발생할 경우 법률상 손해배상을 보험사가 부담하는 보험이다. 그간 청약신청 자격 상담오류, 고지의무 위반 등 의무 위반으로 고객 피해가 발생할 경우 건설사 및 시행사와 분양대행사 모두 손해배상으로 인한 법적 재정적 부담이 컸다.
DB손보 측은 건설사 및 시행사가 해당 보험에 가입한 분양대행사에 업무를 위탁할 경우 법적 및 재정적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DB손보 관계자는 “한국분양대행사협회와 함께 분양 현장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