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의 정규 4집 ‘가인;달’ 수록곡이 베일을 벗었다.

송가인은 26일 정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정규 4집 ‘가인;달’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더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9곡의 곡명을 알리면서 컴백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정규 4집에는 더블 타이틀곡 ‘아사달’, ‘눈물이 난다’를 비롯해 ‘평생’, ‘이별가’, ‘붉은 목단꽃’, ‘왜 나를’, ‘색동저고리’, ‘아버지의 눈물’, ‘지나간다고’까지 총 9곡이 수록됐다. 특히 앨범의 1번 트랙인 ‘평생’은 송가인이 처음으로 작사가로서 이름을 올린 곡이자 팬들을 위해 쓰여진 팬송으로 알려져 기대와 관심을 모은다.

더블 타이틀곡 중 ‘아사달’은 송가인의 한 서린 국악 창법이 인상적인 곡으로, 경주 불국사의 석가탑을 만든 석공 아사달의 설화를 모티브로 해 전통적인 정서를 느끼게 한다. 또 다른 타이틀곡, ‘눈물이 난다’는 심수봉이 프로듀싱과 코러스에 참여하며 화제를 모았던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는 감정을 담담하게 표현한 송가인의 애절한 창법이 돋보인다.

이밖에 수록곡 중 ‘이별가’는 스타 작곡가 윤명선과 해구가 참여해 만들었고, ‘붉은 목단꽃’은 국내 정상 트로트 작곡가 박성훈이 작업하는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곡들이 정규 4집을 채운다.

송가인의 정규 4집 ‘가인;달’은 2월 11일 오후 6시 발매되며, 현재 각종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예약판매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