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데뷔 첫 월드투어를 나흘 앞둔 가운데, 멤버들이 가장 좋아하는 투애니원(2NE1) 곡들을 메들리로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2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25~26일 서울 KSPO 돔에서 월드투어 '헬로 몬스터즈(HELLO MONSTERS)’를 개최한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공연에서 풍성한 세트리스트와 완성도 높은 밴드 라이브 그리고 선배 투애니원의 커버 무대까지 준비해 선보일 예정이다.
베이비몬스터가 데뷔 전 선보인 투애니원 매시업 댄스 퍼포먼스는 K팝 팬들로부터 크게 호평 받았고, 팬들의 2차 창작물마저 현재 4400만 뷰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공연을 앞두고 베이비몬스터 멤버들은 투애니원을 향한 존경심과 애정을 듬뿍 담아 커버할 노래까지 직접 선정했다. 최상의 무대를 위해 마지막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YG 측은 전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잇츠라이브(1704만)’, '가요대전(713만)’ 등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최고 조회수를 달성하며 막강한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생생한 사운드, 고품격 밴드 라이브가 더해진 콘서트에서 베이비몬스터의 감성으로 재탄생하게 될 투애니원 곡들은 또 어떤 반응을 얻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총 14개 도시, 23회차에 달하는 데뷔 첫 월드투어를 전개한다. 이들은 미국·일본·싱가포르·홍콩·호찌민·방콕·자카르타·쿠알라룸푸르·타이베이 등 글로벌 전역으로 발걸음을 옮겨 전 세계 팬들과 호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