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가 데뷔 첫 월드투어를 앞둔 가운데 막강한 글로벌 화제성에 힘입어 유튜브 구독자 800만 명을 돌파했다.

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이날 오전 8시 26분께 8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아직 공식 데뷔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베이비몬스터의 유튜브 내 압도적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는 성과다.

YG 측은 “특히 지난해 11월 1일 정규 1집 ‘드립(DRIP)’ 발매 전후의 구독자 상승 추이가 가팔랐다”라고 분석했다. 컴백 후에도 이들의 실력을 엿볼 수 있는 무대 영상들이 각종 채널에 올려지며 글로벌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그 결과 지난 3개월 동안에만 100만 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끌어모았다.

공식 채널의 누적 조회수 또한 35억 회를 넘어서는 등 베이비몬스터는 '차세대 유튜브 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1억뷰 이상 영상만 8편인 데다, 고품격의 퍼포먼스 비디오와 각종 비하인드들도 수백만 뷰를 훌쩍 뛰어넘었다.

정규 1집의 더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들도 인기 견인에 제 몫을 톡톡히 했다. 흑백 톤으로 YG 힙합 정수를 담은 '클릭 클락(CLIK CLAK)', 화려한 색감을 활용한 감각적인 연출의 '드립'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호응을 끌어내며 빠른 속도로 1억뷰를 넘어섰다. 여기에 지난달 공개된 '러브 인 마이 하트(Love In My Heart)'에 이어 '리얼리 라이크 유(Really Like You)' 뮤직비디오도 예고된 상태여서 지금의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25~26일 서울 KSPO 돔에서 '헬로 몬스터즈(HELLO MONSTERS)’를 개최하고 데뷔 첫 월드투어를 시작한다. 이들은 이어 미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방콕 등으로 발걸음을 옮겨 전 세계 팬들과 호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