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리패키지 앨범으로 K팝의 새 역사를 썼다.
18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의 정규 2집 리패키지 ‘로맨스: 언톨드 –데이드림-(ROMANCE: UNTOLD -daydream-)’은 발매 첫 일주일(집계기간 11월 11일~17일) 동안 총 140만 6926장 팔렸다.
이로써 엔하이픈은 역대 K팝 리패키지 앨범 가운데 최다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 간 음반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다. 리패키지 앨범으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K팝 아티스트는 엔하이픈을 포함해 단 두 팀뿐이다.
‘로맨스: 언톨드 –데이드림-’은 정규 2집에 수록된 10곡에 신곡 2개를 더한 리패키지 앨범이다. 엔하이픈은 정규 2집을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려놓는 등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데 이어 또 한번 유의미한 성과를 이루며 막강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정규 2집 리패키지 타이틀곡 ‘노 다웃(No Doubt)’의 인기도 뜨겁다. 이 곡은 라인뮤직 ‘톱 100’ 실시간 차트에서 5일 연속(11월 11~15일) 1위를 차지했고, 일간 차트에서는 3일 연속(11월 13~15일) 정상에 올랐다. 또한 ‘노 다웃’은 발매와 동시에 32여 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에 차트인하는 등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
한편 엔하이픈은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다양한 음악방송에서 ‘노 다웃’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바지 뒷주머니를 활용한 포인트 안무로 절제된 섹시미를 발산했고, 니키의 솔로 안무와 유닛 퍼포먼스 등 다양한 구성으로 보는 재미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