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아일릿(ILLIT)이 ‘틱택(Tick-Tack)’으로 후속곡 활동을 예고했다.
14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전날 오후 6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2집 ‘아윌 라이크 유(I’LL LIKE YOU)’의 수록곡 ‘틱택’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틱택’의 유니크한 전자음이 시작부터 귀를 사로잡는 가운데, 멤버들의 펑키한 스타일링이 눈길을 끈다. 캐비닛 문이 열리자 그 사이로 드러난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비주얼은 아일릿 특유의 무드를 느끼게 한다. 여러 물건들로 어질러진 캐비닛 속에서 종이 한 장을 집어 든 이로하와 그를 둘러싼 멤버들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이 영상은 짧은 티저임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14일 오후 6시에 공개될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틱택’은 시시각각 변하는 시끄러운 내 속마음을 담은 팝(Pop) 장르의 곡이다. 보여주고 싶은 모습과 숨기고 싶은 모습이 마구 섞인 복잡한 상황을 정신없는 캐비닛에 비유한 내용을 가사에 담았다. 후렴구에 나오는 유니크한 스캣(Scat) 사운드가 마치 시계 시침소리(Tick-Tack)처럼 귓가에 꽂힌다.
특히 ‘틱택’ 음원을 활용한 숏폼 영상이 화제다. 아일릿은 ‘틱택’의 포인트 안무는 물론 재치 넘치는 다양한 영상을 공개하며 곡이 지닌 엉뚱 발랄한 매력을 극대화했다. 지금까지 이들이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린 ‘틱택’ 관련 영상 조회수는 1800만 뷰에 육박한다.
아일릿은 오는 15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후속곡 활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