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딴따라' 박진영, 4일 데뷔 30주년 신곡 '이지 러버' 발표

 

'영원한 딴따라' 박진영이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신곡을 선보인다.

 

4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가수 박진영은 이날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이지 러버(Easy Lover)’와 타이틀곡 '이지 러버(아니라고 말해줘)'를 발매한다.

 

'이지 러버'는 박진영이 지난해 11월 선보인 '체인지드 맨(Changed Man)’ 이후 1년 만의 신곡이자 데뷔 30주년을 자축하는 노래다.

 

박진영은 1994년 데뷔 후 그만의 파격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로 '리빙 레전드' 입지를 굳건히 했다.

 

신곡 '이지 러버(아니라고 말해줘)'는 기존 히트곡 '어머님이 누구니' '허니(Honey)'에서 보여준 블루스적 요소와 '날 떠나지마' '너뿐이야'에서 느껴지는 메이저(장조) 음악의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모던 소울 펑크 장르의 곡이다. 1·2절(verse)에서는 블루스 음계를, 후렴에서는 메이저 음계를 활용해 소울풀한 감성과 밝고 신나는 에너지를 담아냈다.

 

노랫말에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만나서는 안 될 사람에게 빠져들어 멈추지 못하는 사랑을 녹였고,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에너제틱 사운드가 곡 분위기를 강조한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차주영과 이이경이 출연했다. 앞서 공개된 티저는 마치 한 편의 누아르 영화를 보는 듯한 분위기 속 세 사람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해 완결편 뮤직비디오에 대한 궁금증을 낳았다.

 

박진영은 다음 달 27∼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스틸 JYP(Still JYP)’를 개최한다. '나쁜 파티' 등 매해 독특한 콘셉트의 연말 공연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온 그는 데뷔 30주년을 맞은 올해 관객과 뜻 깊은 순간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올해 박진영은 다양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9월 추석 특집 KBS 2TV 대기획 '딴따라 JYP'에서 가수이자 아시아 최고 프로듀서로서 30년간 탄탄히 쌓아온 자신의 음악 히스토리를 라이브로 선보였고 직접 제작한 K팝 대표 아티스트들과 합동 무대로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3일부터는 다재다능한 매력의 연예계 원석 '딴따라'를 찾는 KBS 2TV 새 오디션 프로그램 '더 딴따라'의 심사위원으로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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