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외국 통화를 원화로 환전하는 고객에게 우대환율을 적용한다.
KB국민은행은 추석 연휴 해외 여행을 다녀온 고객 가운데 해외 현지에서 쓰고 남은 외화를 원화로 재환전할 경우 40%의 우대 환율을 적용한다고 13일 전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해외 여행 후 남은 외화가 장롱속에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외화를 원화로 재환전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천국제공항 환전소를 포함 KB국민은행 모든 영업점에서 환율우대 혜택을 올 연말까지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환율 우대 혜택을 받는 외화는 모두 17개국 통화다.
주요 통화인 미 달러와 엔화, 유로화는 40%의 우대환율이 적용되며, 위안화와 캐나다 달러, 홍콩 달러, 태국 바트화 등 9개 통화는 30%가 적용된다. 또 인도네시아 루피화와 말레이시아 링깃화 등 5개 통화는 10% 우대한다.
한편, KB금융그룹은 KB국민카드의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통해 환율 100% 우대, 해외 가맹점 결제 및 ATM 인출 수수료 면제와 함께 올해 말까지는 재환전 시에도 환율 100%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