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카자흐스탄 현대차 고객에 맞춤형 금융 서비스

카자흐스탄 현지에 조인트벤처 설립
현지 1위 신차 판매 업체 아스타나모터스와 업무협약

 

신한카드가 카자흐스탄 현지 중고자동차 판매 1위사와 합작법인(조인트벤처)를 설립, 할부금융 시장에 진출한다.


4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신한파이낸스는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카자흐스탄 1위 중고차 딜러사인 아스터오토와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신한파이낸스는 신한카드의 카자흐스탄 현지 법인이다.


신한카드는 또 현지 자동차 딜러사인 아스타나 모터스와 알루르, 오르비스와 파트너십을 맺는 등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신한파이낸스는 지난 2021년 아스터오토와 제휴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양측 간 상호 신뢰가 쌓이면서 조인트벤처 설립으로까지 사업이 확대됐다.


아스터오토는 카자흐스탄에 26개의 딜러 매장을 포함 모두 86개의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한파이낸스는 또 카자흐스탄 현지 자동차 판매 1위 기업인 아스타나 모터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스타나 모터스는 지난해 기준 약 6만대 가량의 자동차를 판매하며 카자흐스탄 자동차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현대차, 제네시스, BMW, 스바루 등 다양한 브랜드를 판매함과 동시에 연간 4만5000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보유한 현대차 공장을 2020년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자동차 대출 상품 개발, 플랫폼 등 기술 협력, 공동 마케팅 및 로열티 신한카드 관계자는 "임직원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아스타나 모터스의 네트워크와 시장 지배력을 활용, 카자흐스탄 자동차 금융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특히 판매 비중이 높은 현대차를 기반으로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현지 고객들에게 맞춤형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파이낸스는 신한카드의 첫 해외 법인으로 지난 2014년 11월 설립된 뒤 카자흐스탄 알마티, 아스타나, 쉼켄트를 중심으로 자동차 금융, 신용 대출 등 소매 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파이낸스는 지난해 기준 현지 230여개 소매 대출 금융사(MFO) 가운데 5위로 성장했다"라며 기존 중고차 중심 영업에서 신차 비중을 늘려가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신한파이낸스를 카자흐스탄 내 신용 대출을 포함한 업계 1위의 멀티파이낸스사로 성장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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