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세계 최초 공개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네오룬도 콘셉트도 공개

 

제네시스가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콘셉트카 ‘엑스 그란 레이서 비전 그란 투리스모(이하 레이서)’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또 초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네오룬(NEOLUN)' 콘셉트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전시했다.


제네시스는 다음 달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미래를 향한 대담한 도전과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 모델 2종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1120㎡(339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꾸렸다.


제네시스는 이번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고성능 영력으로의 도전을 알리는 '제네시스 마그마'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레이서 콘셉트를 공개했다. 제네시스 마그마는 기술적 역량과 미학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고성능 럭셔리를 지향하는 제네시스의 신규 프로그램이다.


제네시스는 궁극적으로 마그마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라인업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기본 모델의 품질과 성능 극대화를 통해 고객이 가장 소유하고 싶은 차량을 지향한다.


레이서는 지난해 1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처음 선보인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로부터 비롯, 새롭게 개발된 디지털 레이싱 게임용 모델이다. 


차량 전면 디자인은 제네시스의 두 줄 디자인을 활용한 ‘크레스트 그릴’ 형상이 적용됐다. 측면부는 앞바퀴 중심부터 운전대까지의 거리가 넉넉하게 설계됐다. 타원 형태의 디자인을 채택한 후면부는 차량의 앞에서부터 이어진 제네시스만의 두 줄 디자인과 어우러져 차량의 강인한 인상을 만들어낸다. 특히 카본 재질의 리어 윙 스포일러를 적용, 고속 주행 시 안정감을 제공한다.

 


지난 3월 미국 뉴욕에서 첫 공개된 네오룬은 새롭다는 의미의 ‘네오’(Neo)와 달을 뜻하는 ‘루나’(Luna)의 합성어다.

 

네오룬은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하화는 환원주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삼는다. 차량 앞뒤 도어 사이를 연결하는 B필러가 없고, 앞문과 뒷문이 서로 마주보며 열리는 ‘B필러리스 코치도어(B-pillarless Coach Door)’가 적용됐다.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네오룬은 가장 순수하면서도 완벽한 방식으로 제네시스만의 우아함을 반영한 모델”이라며 “한국의 달 항아리처럼 비울수록 채워지는 가치와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품격을 네오룬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오는 8월 국내 시장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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