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직수형 냉장고 새 브랜드 '스템(STEM)’을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스템은 직수관을 통해 물을 직접 보내 정수를 공급, 얼음을 만드는 냉장고 브랜드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스템 브랜드는 식물이 줄이(STEM)을 통해 물과 영양분을 전달한다는 점을 착안, 개발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LG전자는 물통형 냉장고와 달리 물통 세척의 번거로움이 없어 위생적이라고 강조했다.
직수형 냉장고 스템은 출수구가 있는 모델과 없는 모델 2가지 타입으로 선보인다. 취향에 따라 ▲크래프트 아이스▲각얼음▲미니 각얼음▲조각얼음 등 4가지 얼음을 선택할 수 있다.
정수된 물이 나오는 출수구를 한 시간마다 10분씩 UV LED로 자동 살균하는 ‘UV나노(UVnano)’ 기능도 탑재됐다. 또 3단계 안심 정수필터를 적용해 중금속 9종, 미세입자를 감소시키고 대장균과 같은 박테리아, 식중독 원인이 될 수 있는 노로바이러스 등을 제거한다.
인공지능(AI) 절전 케어 기능도 탑재됐다. 'AI 냉기케어시스템’은 냉장고 사용 패턴을 학습·분석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신제품(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스템) 용량은 604~875리터(L)다. 가격은 용량과 기능 구성에 따라 출하가 기준 340만~610만원이다.
신제품은 구독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구독 계약기간은 3년부터 6년까지 선택할 수 있고 월 구독료는 계약 기간과 옵션에 따라 다양하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스템 냉장고의 편리하고 깨끗한 얼음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함은 물론, 구독을 통해 부담 없이 프리미엄 가전을 이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