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2' 12월 첫 방송 "제2의 이승윤은 누가될까"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싱어게인'이 시즌2로 돌아온다. '싱어게인'은 무대가 간절한 가수에게 대중들 앞에서 설 기회를 주는 신개념 오디션으로 시즌 1이 12%에 육박하는 최고 시청률과 주간 화제성 1위는 물론 2500만 뷰를 기록한 TOP3 이무진의 무대를 비롯한 다양한 클립 영상이 폭발적 조회 수를 달성하며 화제를 모았다.

 

'싱어게인'에서는 참가자들이 이름이 아닌 번호를 달고 참가한다. 과거 데뷔를 한 경험이 있지만, 다시 무명이 된 가수나 아직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은 가수 등 다양한 무명가수들이 참여해 무대를 펼친다. 시즌 1에서는 이름 없는 가수들의 숨겨진 사연과 함께 뛰어난 실력이 볼 재미를 가득하게 만들었으며, 심사위원들은 평가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동료 가수로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줌으로써 훈훈함을 자아내 ‘착한 오디션’이라는 평가를 얻기도 했다.

 

'싱어게인' 시즌1에서 TOP3에 오른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은 오디션 이후 광고에 발탁되거나 다양한 프로그램에 섭외 요청을 받는 등 여느 인기 가수 못지않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제2의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이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지난 6월 새로운 참가자 모집에 나선 싱어게인2 측은 국적, 장르를 불문하고 한 장이라도 본인 노래로 앨범(싱글 포함)을 발매한 경력이 있는 가수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고 밝혔으며, 지난 12일에는 시즌1에서 함께한 가수 이승기가 MC에 확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동안 국내외를 막론하고 오디션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2002년 처음 방송된 ‘아메리칸 아이돌’은 미국 최초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시즌 16을 넘어서며 장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아직 사랑을 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2009년 시작된 케이블 방송의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총 8번의 시즌 동안 방영됐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해 사전에서는 ‘주로 일반인들을 상대로 거액의 상금 또는 상품을 놓고 노래, 춤과 다양한 재능을 겨뤄 최소의 승자를 뽑는 장르’로 정의하고 있는데 이처럼 일반인들은 자신의 재능을 대중들에게 선보일 기회가 되며 대중음악계에서는 새로운 신인을 발굴 할 수 있다는 좋은 취지를 가지게 된다.

 

리얼리티 오디션 프로그램이 사랑받는 여러 가지 요인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요인으로는 참가자의 생존 의사결정에 시청자가 참여한다는 점이다.

 

역사적으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 시작되고 발전되는 과정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의 현장 관중이 참가자에게 투표하며 참여하는 것은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의 발전과 흥행에 큰 영향을 미쳤다.

 

기술의 발달과 함께 참여 방법은 엽서, 전화, 문자, 온라인 투표 등으로 변화돼왔지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포맷의 핵심이 돼 왔듯이 시청자가 참가자의 생존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 더 많은 대중의 흥행을 얻어온 것에는 이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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