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영국의 유명 밴드 블러(blur)가 정규 9집 '더 발라드 오브 대런'(The Ballad of Darren)을 발표했다고 워너뮤직코리아가 21일 밝혔다.
지난 1991년 앨범 '레저'(Leisure)로 데뷔한 블러는 데이먼 알반(보컬), 그레이엄 콕슨(기타), 알렉스 제임스(베이스), 데이브 로운트리(드럼)로 구성된 밴드다.
이들은 '컨트리 하우스'(Country House), '비틀범'(Beetlebum), '송 2'(Song 2), '걸스 앤드 보이즈'(Girls And Boys) 등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30년 간 영국을 대표하는 밴드 가운데 하나로 활약해왔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5년 8집 '더 매직 휩'(The Magic Whip) 이후 8년 만의 신보다. 앨범에는 지난 5월 싱글로 먼저 발매된 '더 나르시스트'(The Narcissist)를 비롯해 신곡 10곡이 담겼다.
워너뮤직코리아는 "블러는 올해 유럽, 남미, 일본 공연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블러는 신보 발매에 앞서 지난 8∼9일(이하 현지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이들은 오는 25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9집의 전곡을 생중계로 전 세계에 선보이는 공연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