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텍,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서 보일러 급수 펌프 선봬

 

[라온신문 조윤정 기자] 산업용 펌프 전문 기업 그린텍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개최된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 참가해 성황리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냉난방공조, 위생설비, 소방 설비 등 기계설비 전 분야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로, 130여 개 유수의 기업들이 참가하면서 많은 인파가 몰렸다.

 

그린텍은 행사 기간 자사의 기술력을 담은 보일러 급수 펌프(Boiler Feedwater Pump, BFP)를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폐기물을 자원화해 활용하는 열병합발전소(SRF)나 소규모 지역발전, 공장 자가발전에 사용되는 발전소 등의 핵심 부품으로, 고효율 보일러 급수 펌프에 대한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개량해 개발된 제품이다.

 

일반적인 펌프의 경우 고정된 케이싱과 회전하는 임펠러 구조로 인해 마모가 발생할 수 있어 간극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임펠러보다 낮은 경도의 재질로 웨어링을 제작하고 이를 케이싱에 부착해 펌프의 성능 저하가 일어나지 않도록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이 또한 부품 간의 간극 발생으로 유량 손실이 발생해 펌프 성능저하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린텍의 보일러 급수 펌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 제품 웨어링 내부에 가공된 사다리꼴 홈이 웨어링을 따라 이어져 있어 유체의 와류를 발생시킨다. 이는 누설유량을 저감시키는 효과로 이어져 펌프의 성능을 향상할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경제 개발 및 전력난 해소를 위해 신규 발전소, 재활용 에너지 발전소 등의 증설이 진행되는 추세이다. 이에 보일러 급수 펌프의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생각되며, 그린텍은 자체 보유한 기술력으로 좀 더 효율적인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 현재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조달 전문기업 선정 등 여러 인증을 획득했다. 앞으로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개척하면서 꾸준히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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