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6억 뷰를 돌파했다.
1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유튜브 조회수 6억 회를 넘어섰다. 지난해 8월 19일 공개된 지 약 239일 만에 팀 통산 13번째로 6억뷰 영상 대열에 합류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일찌감치 심상치 않은 인기 돌풍 조짐을 보여왔다. 공개 24시간 만에 유튜브에서 9040만 조회수로 여성 아티스트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K팝 걸그룹 중 가장 빠른 속도(29시간 35분)로 1억 뷰를 달성했다.
힙합 장르의 '핑크 베놈'은 강렬한 비트와 어우러진 우리나라 전통 악기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발매 직후 아이튠즈 81개국 정상을 기록했다.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2주 연속 1위·빌보드 글로벌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각각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블랙핑크는 최근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본 핑크'를 진행 중이다. 작년 7개 도시 14회차의 북미 공연과 7개 도시 10회차 유럽 투어를 성료했다.
블랙핑크는 오는 4월 15일, 22일(현지시간)에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무대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