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월, 3년 반 만에 정규 음반 발매…"24년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싱어송라이터 김사월이 3년 반 만에 정규 음반을 발매한다. 17일 소속사 유어썸머에 따르면, 김사월은 내년 상반기에 정규 4집을 공개한다. 그녀의 정규 음반은 2020년 9월 정규 3집 '헤븐' 이후 처음이다. 김사월이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13일 공개한 더블 싱글 '칼'은 정규 4집의 이정표 역할을 하는 곡들이 담겼다. 싱글과 동명인 '칼', 속삭이는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 '밤에서 아침으로 가는 통신'이 실렸다. 특히 '칼'에서는 따뜻하게 뻗어나가는 그의 목소리와 일렉 기타 사운드가 대비를 이루며 쓸쓸한 외로움과 든든한 응원을 함께 표현하고 있다고 유어썸머는 전했다. 유어썸머는 "많은 뮤지션들이 사랑하는 '보컬리스트로서의 김사월'이 잘 드러났다는 평"이라고 부연했다. 김사월은 이번 더블 싱글 발매와 함께 "24년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김사월은 2014년 프로듀서 겸 작곡가 김해원과 함께 발매한 '비밀'로 데뷔했다. 이후 솔로 앨범 '수잔'(2015)과 '로맨스'(2018)를 발표한 데 이어 한국 대중음악상에서 다섯번 수상했다. K팝 아이돌들도 김사월의 보컬에 러브콜을 보냈다.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