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의 '원 오브 더 걸스'(One Of The Girls)가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14주째 머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2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제니가 더 위켄드·릴리 로즈 뎁과 협업한 이 노래는 전주보다 16계단 하락한 74위를 기록했다. '원 오브 더 걸스'는 미국 드라마 '디 아이돌'(The Idol)의 OST로, 제니는 이 드라마에 직접 출연한 바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발표한 첫 솔로 앨범 '골든'(GOLDEN)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전주보다 18계단 하락한 131위로 집계돼 21주 연속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정국은 '빌보드 200'에서 K팝 솔로 가수 최장기 진입 기록을 올해 1월(9주) 경신한 데 이어 이번 주에도 또 신기록을 써 내려갔다. '빌보드 200'에서 걸그룹 르세라핌의 '이지'(EASY)는 157위, 트와이스의 '위드 유-스'(With YOU-th)는 162위를 각각 기록했다.
인기 정상의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집계한 억만장자(Billionaires)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위프트는 포브스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년 새 억만장자들'(New Billionaires 2024) 명단에 다른 유명인들과 함께 포함됐다. 포브스는 올해 억만장자 대열에 새로 합류한 부호 중 스위프트가 가장 유명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스위프트가 블록버스터급 콘서트 수익과 음반·음원 판매 수입, 부동산 투자 등으로 총 11억달러(한화 1조 4878억원)로 추정되는 재산을 모았다고 전했다. 포브스는 “스위프트는 오로지 노래와 공연만으로 10억달러가 넘는 부를 축적한 최초의 음악인”이라고 설명했다. 스위프트는 지난해부터 전 세계 5개 대륙을 순회하는 ‘에라스 투어’ 공연으로 한 해 동안에만 10억달러(약 1조3530억원)가 넘는 수입을 올리는 등 역대 공연 수입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스위프트가 공연을 여는 지역의 경제 부양 효과를 일컫는 ‘스위프트노믹스’(Swiftnomics)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AFP통신은 스위프트가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의 베벌리힐스, 내슈빌, 로드아일랜드의 해안 등에 집을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백건우(78)가 새 앨범을 발매하고 전국 도시 투어에 나선다. 공연기획사 판테온은 백건우가 오는 5월 생애 첫 모차르트 앨범을 발매하고 이를 기념해 서울, 인천, 여주, 서귀포 등 10개 도시에서 리사이틀을 연다고 2일 밝혔다. 백건우가 모차르트의 음악으로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도치이그라모폰(DG)을 통해 발매한다. 5월 ‘프로그램Ⅰ’을 시작으로 총 3개 앨범을 순차적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전국 투어는 5월 18일 부천아트센터에서 출발하며, 서울 공연은 6월 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성남, 안양 평촌, 인천, 대구 수성, 계촌, 강동, 여주, 인천 중구, 함안, 서귀포 등도 찾는다 백건우는 쇼팽, 슈만, 그라나도스 등의 음악으로 무대에 올랐지만, 모차르트 작품만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연에서 백건우는 피아노 소나타 2번과 환상곡 d단조(K. 397), 안단테 F장조(K. 616), 전주곡과 푸가 C장조(K.394) 등을 연주한다. 공연기획사 관계자는 “수십년 간 피아노를 연주해 온 거장의 피아니스트에게도 모차르트는 고민의 대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미니 6집이 발매 당일 118만장 이상 판매됐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2일 밝혔다.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음반 '미니소드 3: 투모로우'(minisode 3: TOMORROW)는 발매일인 지난 1일에만 총 118만 7103장 팔리면서 ‘밀리언셀러’가 됐다. 신보는 한터차트 일간 피지컬 음반 차트(4월 1일 자)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신보에 수록된 전곡이 1일 기준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 '톱 100' 차트에 진입했고, 타이틀곡 '데자뷔'는 2일 같은 차트 10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차트에서도 신보는 23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7개 국가/지역의 톱 송 차트에서 10위권에 들었고, 미국과 일본, 영국 아이튠즈의 톱 앨범 차트에서는 1위를 찍었다. 이 밖에 '데자뷔' 뮤직비디오는 공개 8시간여 만에 유튜브에서 조회수 1천만 회를 돌파하며 팀 자체 최단기간 뮤직비디오 1천만 뷰 달성 신기록을 세웠다. 전날 공개된 '미니소드 3: 투모로우'에는 타이틀곡 '데자뷔'를 포함해 총 7곡이 수록됐다. ‘데자뷔’는 트랩(Trap)의 하위 장르인 레이지(Rage)와 이모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사랑 받고 있는 가수 지세희가 대중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아츠로이엔티는 "소속 가수 지세희가 약 23개월 만에 컴백, 오늘(2일) 신곡 'STAR'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신곡 'STAR'는 댄스 팝 장르의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더해져 지세희의 파워풀한 감성 보컬이 독보이는 곡으로 반복적인 일상과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하나씩 극복해 나가며 끝까지 꿈을 잃지 않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곡이라고 아츠로이엔티는 소개했다. 지세희는 그동안 감성 발라드 중심의 곡을 발표해 왔으나, 이번 신곡 'STAR'를 통해 빠른 템포의 발라드에 처음 도전했다. 섬세하면서도 짙은 감성 그리고 특유의 파워풀한 목소리가 어우려져 특별한 감동을 전한다. 신곡 'STAR'의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된다. 50kg를 감량하며 다이어트에 성공한 지세희는 뮤직비디오를 통해 실제로 자신이 경험했던 이야기를 담았으며 최초로 연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가수 스테파니가 지원사격에 나서 신곡 'STAR'의 전체 프로듀싱은 물론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아 전체적인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2008년 'Shining Girl'로 데뷔한 지세
가수 임영웅이 다음 달 25∼2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을 연다고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2일 밝혔다. 임영웅은 이날 오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콘서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언제나 그리운 얼굴들이 있습니다’라는 임영웅의 감미로운 내레이션으로 시작되는 티저 영상에는 전국투어 콘서트와 다양한 무대에서 팬들을 만나고 있는 임영웅의 모습이 담겨있다. 임영웅은 "혼자서는 해낼 수 없었을, 지금의 나를 만들어주신 여러분 보고 싶습니다. 나의 영웅시대"라는 마지막 멘트로 팬들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을 표했다. 콘서트 티켓 예매는 오는 10일 오후 8시 시작된다. 임영웅은 지난해 서울 KPSO돔(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대전, 광주, 고양을 도는 전국투어로 22만명의 팬을 만났다. 그가 지난 2022년부터 콘서트로 만난 누적 관객 수는 약 45만3000명에 이른다. 개최 소식만으로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임영웅의 전국 콘서트. 올해는 어떤 역사를 쓸 지 사뭇 기대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거스 히딩크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서울시향의 첫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서울시향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서울시향이 자체적으로 홍보대사를 위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히딩크 전 감독은 2002년 서울시 명예시민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그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으로 향후 5년간 시향을 전 세계에 알린다. 얍 판 츠베덴 서울시향 음악감독과 함께 서울시향이 '약자와의 동행' 사업으로 추진하는 '행복한 음악회, 함께', '아주 특별한 콘서트'와 연계한 홍보 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순회공연에 동행, 시향과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서울시향의 각종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한다. 히딩크 전 감독은 "츠베덴은 완벽한 팀을 구성하고, 팀의 조직력을 높이는 전문가"라며 "과거 축구선수로 유럽과 미국 등에서 뛰던 시절의 기억을 떠올렸고, 음악과 교육을 연결하는 부분에서 제가 기여할 부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했다. 오 시장은 "스포츠와 클래식 음악을 대표하는 두 명장의 협업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서울시향의 활약을 기대한다"며 "문화와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자와 동행하는 '매력적인 서울'을
신인 걸그룹 아일릿(ILLIT)이 역대 K팝 걸그룹 가운데 데뷔 음반 발매 첫 주 판매량 신기록을 작성했다. 1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발매된 아일릿의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는 31일까지 첫 일주일 동안 총 38만 56장 판매돼 걸그룹 데뷔 음반 중 1위에 올랐다. 가요계에서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 판매량은 가수의 인기와 팬덤의 규모를 측정하는 주요한 지표 가운데 하나로 받아들여진다. 아일릿의 판매량은 기존 K팝 걸그룹의 데뷔앨범 초동 최다 판매량(31만1000여 장)을 훌쩍 뛰어넘는 신기록이며, K팝 아이돌 그룹 데뷔 앨범 역대 초동 '톱5'에 드는 성과다. 이들의 소속사 하이브는 아일릿에 이어 2위 뉴진스(31만1000여장)·3위 르세라핌(30만7000여장)까지 이 부문 기록 1∼3위를 배출하게 됐다. 아일릿의 데뷔 음반 타이틀곡 '마그네틱'(Magnetic)은 귀에 쏙 박히는 중독적인 멜로디가 호평받아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 노래는 특히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K팝 걸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데뷔 당일에 이름을 올렸다. 또
가수 김호중이 오는 7월 21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의 30주년 기념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고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1일 밝혔다. 이 콘서트에는 김호중을 비롯해 에드 시런(Ed Sheeran), 레이디 가가(Lady Gaga), 스팅(Sting), 두아 리파(Dua Lipa) 등 내로라하는 팝스타는 물론 플라시도 도밍고(Placido Domingo), 호세 카레라스(Jose Carreras) 등 성악가, 피아니스트 랑랑(Lang Lang)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함께한다. 세계적인 셀럽은 물론 왕족, 지도자 등 국제 유명 인사들이 행사에 참여한다. 이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점에서 김호중의 남다른 위상을 실감케 한다. 특히 1884년 조∙이 수호통상조약에서 시작한 한국과 이탈리아가 올해로 수교 140주년을 맞은 가운데, 7월 21일 김호중은 안드레아 보첼리와 함께 축하 공연을 할 예정이다. 김호중은 오는 4일 정규 2집 '세상(A LIFE)'을 발매한다. 또한 20일부터 6월 2일까지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를 개최한다. 5월 23일부터 25일까지는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 멤버들의 연합 공연인 '월드
킹덩엔터테인먼트가 1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가수 규빈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소속사 킹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규빈은 2023년 한 해 동안 전국 가요제에 출전해 8회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0일에는 MZ 세대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트로트 댄스곡 ‘미호미호요’ 음반을 발매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규빈’(2003년생)은 긴 머리와 상큼한 비주얼, 화이트 반소매 티에 청바지, 투피스로 싱큼한 분위기를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킹덤엔터테인먼트는 "올해에는 규빈이 팬들과 함께 성장하는 트로트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